이주아-박은진 新 조합, 라바리니호에 신바람이 분다[VNL]

이보미 기자 2019. 5.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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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호의 새 얼굴과 새 조합이 돋보인다.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출격한 첫 국제무대인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4경기 만에 웃었다.

이주아는 지난 1주차 경기에서도 꾸준히 코트를 밟았다.

한국 여자배구의 미래인 이주아-박은진의 새로운 조합도 라바리니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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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라바리니호의 새 얼굴과 새 조합이 돋보인다. 언니들이 아닌 막내들이 시너지 효과를 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첫 승을 신고했다.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출격한 첫 국제무대인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4경기 만에 웃었다. 

앞서 FIVB 랭킹 9위 한국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터키(12위), 세르비아(1위), 네덜란드(7위)에 모두 패했다. 높이에서 열세를 보였고, 서브리시브가 되지 않았을 때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했다. 결정적인 한 방도 부족했다. 

VNL 2주차는 중국 마카오에서 펼쳐지고 있다. 한국은 28일 벨기에(19위)를 만나 3-0 완승을 거뒀다. 18점을 올린 김희진(IBK기업은행)과 함께 강소휘(GS칼텍스)와 표승주(IBK기업은행)가 12, 11점을 선사했다. 선발로 나선 센터진 박은진(KGC인삼공사)과 이주아(흥국생명)도 각각 7, 6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1999년생 박은진, 2000년생 이주아의 존재감이 빛났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수술 후 재활 중인 양효진(현대건설), 배유나(도로공사)가 제외됐다. 김수지(IBK기업은행)와 정대영(도로공사)이 VNL 무대에 올랐다. 

이주아는 지난 1주차 경기에서도 꾸준히 코트를 밟았다. 박은진은 벨기에전에서 이번 대회 첫 선발 출전했다. 김수지, 정대영은 휴식을 취했다. 

라바리니호는 객관적인 전력상 타 팀보다 약한 벨기에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했다. 세터 이다영은 센터진을 적극 활용하며 상대를 괴롭혔다. 

빠른 발을 가진 이주아는 이동 공격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서브도 날카로웠다. 벨기에전에만 서브로 3득점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벌써 서브만 6개 성공시켰다. 세트당 0.46개의 기록으로 서브 부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 선발로 나선 박은진도 서브 1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7점을 터뜨리며 팀의 첫 승에 힘을 보탰다. 이다영과 호흡을 맞추며 상대 허를 찌르는 공격을 선보였다. 

한국의 '에이스' 김연경(엑자시바시)은 미국에서 열리는 3주차 일정부터 합류한다. 박정아(도로공사), 이재영(흥국생명)도 자리를 비웠다. 새로운 삼각편대인 김희진, 강소휘, 표승주가 고군분투 중이다. 

한국 여자배구의 미래인 이주아-박은진의 새로운 조합도 라바리니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벨기에전 승리 후 김수지는 "우리의 목표는 나날이 발전하는 것이다"고 했다. 

선수들도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라바리니 감독과 함께 새 출발에 나섰다. 그의 지도 아래 '원팀'이 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도 보인다. 선수들의 표정도 밝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에 신바람이 분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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