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시작도 끝도' 이재영..흥국생명, 먼저 1승
[스포츠와이드]
[앵커]
여자프로배구 정규리그 우승팀 흥국생명이 도로공사와의 챔피언결정전 첫 판에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토종 에이스 이재영이 시작부터 끝까지 날았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시작도 끝도 이재영이었습니다.
정규리그 우승으로 챔프전에 직행하며 11일을 쉬고 나온 이재영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흥국생명의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분위기를 가져오는 서브 득점은 물론 몸을 날리는 다이빙 디그까지 선보이며 활발하게 움직였습니다.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2대1로 앞선 4세트, 치열한 승부를 마침표를 찍은 것도 이재영이었습니다.
이재영은 23-24로 뒤진 상황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고 이어 쳐내기 득점으로 역전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블로커를 따돌리는 직선 공격.
팀내 최다인 23점을 책임진 이재영을 앞세워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 첫 판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이재영 / 흥국생명> "아무래도 상대가 수비도 좋고 블로킹 높이도 좋기 때문에 연습할 때부터 블로킹 앞에 두고 공격을 많이 때리고 악착같이 했는데 그것이 시합 때 잘 됐던 것 같아요."
5전 3승제의 챔프전에서 첫 경기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흥국생명은 통합우승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반면 플레이오프에서 GS칼텍스와 총 15세트의 혈투를 벌이고 올라온 '디펜딩챔피언' 도로공사는 체력 부담을 털어내지 못했습니다.
굳히기에 나서는 흥국생명과 반격을 노리는 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23일 인천에서 치러집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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