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지루, 머리 짧게 밀었다..삭발 공약 이행

조용운 입력 2018. 7. 2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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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밀었다.

지루는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프랑스가 우승하면 삭발을 약속했고 기분 좋게 머리를 밀었다.

사진 속 지루는 월드컵 때와 비교해 한결 머리카락 길이가 짧아졌고 약속을 지킨 것에 살짝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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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프랑스 축구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밀었다.

지루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짧아진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 지루는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프랑스가 우승하면 삭발을 약속했고 기분 좋게 머리를 밀었다.

사진 속 지루는 월드컵 때와 비교해 한결 머리카락 길이가 짧아졌고 약속을 지킨 것에 살짝 미소를 지었다. 그는 월드컵이 끝나고 공약 이행 시기에 대해 아들의 세례식까지 기존 스타일을 유지하겠다고 말했고 즉시 약속한대로 행동했다.

지루는 러시아월드컵을 득점 없이 마쳤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줄곧 킬리앙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과 함께 공격 선봉에 섰던 지루는 프랑스 승승장구에 힘을 보탰으나 정작 기록한 골은 없었다.

그래도 지루에 대한 평가는 후했다. 지루가 최전방에서 보여준 헌신적인 플레이가 득점 이상의 평가를 이끌어냈고 음바페, 그리즈만 활약에 보이지 않는 배경이었다고 박수를 받았다.

지루는 "나는 골을 원했지만 월드컵 우승을 더욱 간절하게 바랐다. 월드컵에서 골을 넣지 못해 팬들에게 비판도 받았지만 어린 시절부터 가졌던 꿈을 이뤘다. 지지해준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월드컵 우승 소감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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