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이 김광현과 악수하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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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랑 악수 안 했는지 물어봐주세요."
힐만 감독은 "6이닝 이상을 던져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광현이 잘 던졌지만, 어떤 투수든, 어느 팀을 상대하든 한 이닝에 31개의 공을 던져선 안 된다"며 "선발이 6~7이닝을 책임지지 못하면 불펜에 부담이 가중되고 이는 9·10월에도 영향을 준다"고 아쉬워했다.
"들어올려 안아 주겠다." 김광현과 힐만 감독의 은근한 '밀당'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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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30)은 22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덕아웃에서 인터뷰를 하는 트레이 힐만(55) 감독 옆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하루 전 롯데를 상대로 5이닝 1실점을 하고도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힐만 감독과 악수를 나누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광현은 “다른 투수들과는 다 악수를 했다”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광현의 비효율적인 경기 운영 때문이었다. 김광현은 자신의 마지막 이닝이었던 5회 6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31개의 공을 던졌다. 최종 투구 수는 89개였다. 힐만 감독은 “6이닝 이상을 던져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광현이 잘 던졌지만, 어떤 투수든, 어느 팀을 상대하든 한 이닝에 31개의 공을 던져선 안 된다”며 “선발이 6~7이닝을 책임지지 못하면 불펜에 부담이 가중되고 이는 9·10월에도 영향을 준다”고 아쉬워했다.
곁에서 귀를 기울이던 김광현이 직접 제안을 했다. “다음에 완투하면 안아 주시나요?” 여기에 힐만 감독은 주저 없이 답했다. “들어올려 안아 주겠다.” 김광현과 힐만 감독의 은근한 ‘밀당’이 이뤄지고 있다.
사직|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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