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조현우의 진짜 몸값, 아시안게임 이후에 책정된다

김성진 2018. 7. 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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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스카우트의 눈도장을 받은 조현우(27, 대구FC)의 몸값이 오르고 있다.

아시안게임 결과에 따라서 조현우의 가치는 지금보다 오를 수 있다.

조현우는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다.

그렇기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조현우의 가치를 더욱 올리는 무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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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전 세계 스카우트의 눈도장을 받은 조현우(27, 대구FC)의 몸값이 오르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아시안게임 이후인 9월에는 더욱 오를 전망이다.

최근 ‘트랜스퍼마켓’은 조현우의 가치를 135만 파운드(약 20억원)로 평가했다. 지난해 45만 파운드(약 6억 7,000만원)였던 점을 볼 때 반년 사이에 3배 이상 뛰어올랐다.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보여준 놀라운 선방쇼가 몸값 상승의 비결이 됐다.

하지만 조현우의 몸값은 한 달여 뒤에 달라질 수 있다. 바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있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 결과에 따라서 조현우의 가치는 지금보다 오를 수 있다.

조현우는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다. 금메달을 목에 걸면 병역 혜택을 받게 된다. 올해 말 군입대를 계획하고 있는 조현우로서는 4주간의 군사훈련으로 병역을 마칠 수 있다. 해외 진출의 문도 열린다.

당연히 몸값도 더욱 오를 수 있다. 이미 6월말부터 유럽 여러 팀들이 조현우를 영입리스트에 올려 놨다. 병역 문제가 진작에 해결됐었다면 조현우에게 영입 제의가 왔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조현우의 가치를 더욱 올리는 무기가 된다.

하지만 반대의 결과가 나오면 당연히 조현우의 몸값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 현재 20억원의 가치는 그저 거품이 된다.

조현우에게 아시안게임은 자신의 축구인생의 전환점이 될 중요한 대회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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