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주역' 캉테, 친형 사망 아픔 딛고 트로피 들어올렸다

김성진 입력 2018. 7. 21. 15:37 수정 2018. 7. 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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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은골로 캉테(27)가 남모른 아픔을 갖고 있었다.

지난 19일 프랑스 '오랑지 스포르'에 따르면 캉테는 월드컵을 앞두고 비보를 접했다.

캉테는 월드컵에서 전 경기를 뛰며 프랑스의 허리를 책임졌다.

그의 헌신적인 플레이로 프랑스는 크로아티아를 누르고 20년 만에 다시 월드컵 트로피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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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프랑스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은골로 캉테(27)가 남모른 아픔을 갖고 있었다. 바로 친형의 사망이었다.

지난 19일 프랑스 ‘오랑지 스포르’에 따르면 캉테는 월드컵을 앞두고 비보를 접했다. 친형 니아마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를 알리지 않았다. 월드컵을 앞두고 팀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캉테는 월드컵에서 전 경기를 뛰며 프랑스의 허리를 책임졌다. 그의 헌신적인 플레이로 프랑스는 크로아티아를 누르고 20년 만에 다시 월드컵 트로피를 차지했다.

경기 후 캉테는 좀처럼 우승 세리머니를 즐기지 못했다. 본인은 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친형의 사망이 떠올랐기 때문에 기쁨을 내색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캉테는 자신의 아픔마저 감추고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그리고 월드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그는 니아마의 묘비에 월드컵 트로피를 바칠 수 있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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