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데니스 텐의 비극적 소식에 충격적"(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괴한에 피습당해 세상을 떠난 한국계 카자흐스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 추모행렬에 동참했다.
김연아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데니스 텐의 비극적인 소식을 들어 너무 충격적이고 아직 사실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네요"라며 갑작스러운 텐의 사망에 대한 충격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여왕' 김연아가 괴한에 피습당해 세상을 떠난 한국계 카자흐스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 추모행렬에 동참했다.
김연아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데니스 텐의 비극적인 소식을 들어 너무 충격적이고 아직 사실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네요"라며 갑작스러운 텐의 사망에 대한 충격을 전했다.
김연아는 이어 "데니스는 정말 성실하고 피겨스케이팅을 너무 사랑했던 선수였다"면서 "가장 열정적이고 훌륭한 스케이터를 잃어 너무나 슬프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아울러 생전 데니스 텐과 나란히 찍은 사진을 함께 올렸다.
데니스 텐은 2014년 5월 김연아의 현역 은퇴 아이스쇼에 참가했고, 그해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
또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고려대)은 데니스 텐의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뒤 영문으로 "데니스 텐의 사망 소식을 믿을 수 없다"라며 "카자흐스탄에서 날 챙겨주고 힘이 돼 줬던 텐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텐이 내게 해준 마지막 말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많이 그립다"라고 밝혔다.
남자 싱글 선수 출신의 이준형(단국대)도 같은 날 텐의 사진과 함께 "당신과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편히 쉬세요"라고 SNS에 글을 올렸다.
전 국가대표 곽민정 해설위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텐의 아이디를 노출하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데니스 텐과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라며 추모했다.
한편 데니스 텐의 소속사인 한국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많은 관계자가 충격에 빠졌다"라며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니스 텐은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괴한에 피습당해 세상을 떠났다.
cycle@yna.co.kr
- ☞ "아파트 방화 고양이 체포…소방관 품에서 고개 떨궈"
- ☞ "싸게 팔 바엔 버린다"…버버리, 1천300억원치 소각
- ☞ 故데니스 텐이 못이룬 영화 꿈, '원티드' 감독이 잇는다
- ☞ 이총리 "북한, 백성생활 더 중시하는 지도자 출현"
- ☞ 'TV 따라 퇴마의식' 여섯살 딸 살해 엄마 징역 6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슈퍼주니어 려욱, 타히티 출신 아리와 5월 결혼 | 연합뉴스
-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 연합뉴스
- 檢 "SPC, 수사 대비 도상훈련…황재복 '수사관 술 먹여라' 지시" | 연합뉴스
- 이재명 주변서 흉기 품은 20대는 주방 알바…귀가 조치 | 연합뉴스
- 아들 이정후 MLB 첫 안타에 아버지 이종범 기립박수 | 연합뉴스
- 시흥 물왕호수서 승용차 물에 빠져…70대 남녀 사망 | 연합뉴스
- 가시덤불 헤치고 길 잃은 고사리 채취객 찾은 119구조견 | 연합뉴스
- "딸키우면 행복할거라 생각" 신생아 매매해 학대한 부부 실형 | 연합뉴스
- [삶] "난 좀전에 먹었으니 이건 아들 먹어"…결국 굶어죽은 엄마 | 연합뉴스
- 피렌체 찾은 배우 이병헌, 伊관객 즉석 요청에 "꽁치∼꽁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