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이슈] 조용히 떠난 이승우? 사실은 '베로나의 긴급호출'

서재원 입력 2018. 7. 19. 18:46 수정 2018. 7. 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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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20)가 소리 소문도 없이 이탈리아로 떠났다.

엘라스 베로나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승우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사실을 확인한 결과, 베로나의 긴급호출로 어쩔 수 없었다는 게 이승우 측의 입장이다.

이승우 측 관계자는 "베로나에서 긴급히 호출했다. 워낙 급히 떠나느라 주변에 알리지도 못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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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이승우(20)가 소리 소문도 없이 이탈리아로 떠났다.

엘라스 베로나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승우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당일 열린 피오렌티나와 평가전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팀 훈련을 함께한 사진이 공개됐다.

정말 조용히 떠났다. 지난주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계속 한국에 머물겠다는 계획을 밝힌 그였다. 지난 주말에는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의 K리그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며칠 뒤 베로나에서 발견됐다.

그 누구도 이승우가 한국을 떠난 사실을 몰랐다. 보통 입출국 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해왔는데, 이번에는 출국 사실을 언론에도 알리지 않았다. 지난 16일 손흥민의 출국과는 완전히 상반된 모습이다.

사실을 확인한 결과, 베로나의 긴급호출로 어쩔 수 없었다는 게 이승우 측의 입장이다. 이승우 측 관계자는 “베로나에서 긴급히 호출했다. 워낙 급히 떠나느라 주변에 알리지도 못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방송에서도 밝혔듯이 이승우는 국내에 머물며 아시안게임을 준비할 계획이었다. 대표팀은 당장 오는 31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된다.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기에 소속팀 합류 대신, 아시안게임 준비를 우선 순위에 뒀다. 그러나 베로나에서 이승우의 복귀를 강력히 원했고, 다급히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됐다.

이승우의 팀 내 입지가 확실히 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승우는 다음 시즌 세리에B에서 시작하는 베로나에서 선발로 중용될 전망이다. 올여름 부임한 파비오 그로소 감독이 이승우를 긴급히 호출한 이유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이승우의 재입국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승우 측은 “베로나에서 일단 불러서 오게 됐다. 조만간 대표팀 합류 시기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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