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즈, "메시는 아르헨의 영혼..우리가 잘못했다"..은퇴 만류

윤경식 기자 입력 2018. 7. 19. 15:06 수정 2018. 7. 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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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테베즈가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만류했다.

이어 "아르헨티나 국민과 선수로써 우리가 메시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그에게 말해주고 싶다. 메시는 휴식과 함께 냉정함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영혼이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존재다. 우리는 메시가 계속 축구를 하게끔 만들어야 한다. 그는 아르헨티나의 가장 큰 우상이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라며 메시를 아르헨티나의 영혼으로 표현하는 등 그의 은퇴를 만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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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카를로스 테베즈가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만류했다.

메시의 월드컵 도전이 또 다시 좌절됐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에 실패했다.

2014년보다 훨씬 더 처참한 결과였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서 아이슬란드와 무승부, 크로아티아에 참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비록 나이지리아를 극적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지만, 프랑스에 패하며 조기에 월드컵을 마감했다.

분명 메시가 바라던 그림은 아니었을 것이다. 사실상 모든 트로피를 가지고 있으며, 신으로 불리는 메시에게 월드컵 트로피는 이번에도 허락되지 않았다. 메시는 이에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때문에 메시의 대표팀 은퇴가 예상되고 있다. 이미 지난 2016 코파 아메리카에서의 좌절로 한 차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메시가 이번에는 영원히 대표팀과 작별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런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동료 테베즈가 만류하고 나섰다. 테베즈는 19일(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서 "메시는 스스로에 대해서 생각해야 한다. 스스로가 행복하고 편하지 않다면, 아르헨티나를 챔피언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기 매우 힘들 것이다"라면서 "우리는 메시를 행복하게 만들지 못하며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또한, 그가 목표를 성취하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메시를 편하게 만들지 못하고 있는 우리가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질책했다.

이어 "아르헨티나 국민과 선수로써 우리가 메시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그에게 말해주고 싶다. 메시는 휴식과 함께 냉정함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영혼이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존재다. 우리는 메시가 계속 축구를 하게끔 만들어야 한다. 그는 아르헨티나의 가장 큰 우상이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라며 메시를 아르헨티나의 영혼으로 표현하는 등 그의 은퇴를 만류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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