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걱정했다" 강백호 피칭 지켜본 김진욱 감독의 속내

입력 2018. 7. 17. 16:27 수정 2018. 7. 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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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걱정하며 지켜봤습니다."

KT는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6차전을 치른다.

지난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렸던 2018 KBO리그 올스타전의 스타는 강백호였다.

고졸 신인인 강백호는 전반기에만 타율 2할9푼6리 16홈런 49타점을 기록하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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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전 걱정하며 지켜봤습니다."

KT는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6차전을 치른다.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전반기를 마무리 한 KT는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를 내세워 후반기 첫 승을 노린다.

지난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렸던 2018 KBO리그 올스타전의 스타는 강백호였다. 고졸 신인인 강백호는 전반기에만 타율 2할9푼6리 16홈런 49타점을 기록하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고교 시절 투타를 겸업했던 강백호는 이벤트 경기인 올스타전에서 마운드에 올라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김진욱 감독은 강백호의 피칭을 뿌듯하면서도 걱정스러운 눈으로 지켜봤다. 김 감독은 "타자와 투수로 나서는 건 전혀 다른 일이다. 걱정하며 봤다"고 전했다. 혹시 부상이라도 당할까 염려했던 까닭이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강백호는 마운드에서 씩씩하게 자신의 공을 던졌다. 김 감독은 "투타 모두 재능이 있다. 고교 후 처음 투구하는데도 밸런스가 잡혀있었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팬 서비스 차원이었을 뿐, 투수 쪽으로 기용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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