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2아웃 내야안타' 추신수, 극적으로 구단 新.. 47G 연속 출루

2018. 7. 9.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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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극적으로 연속 경기 출루에 성공했다. 구단 신기록이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9회 2아웃에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47경기 연속 출루. 이로써 추신수는 기존 훌리오 프랑코(1993년)가 갖고 있던 텍사스 구단 단일 시즌 연속 출루 기록을 뛰어 넘는 신기록을 세웠다.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선발 마이클 풀머와 상대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체인지업을 때려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로서는 두 번째 타석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추신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2회초 1사 1,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풀머의 5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1루수 옆을 스치는 우익수 앞 타구를 만들었다.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팀의 3번째 점수가 나왔다.

안타로 기록된다면 연속 출루 신기록과 함께 타점도 추가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기록원의 판단은 상대 1루수 존 힉스의 실책이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초 1사 1루에서 등장한 네 번째 타석에서 2루수 앞 병살타로 돌아섰다.

마지막 타석은 9회 돌아왔다. 팀이 3-0으로 앞선 9회초 2사 1루에서 빅터 알칸타라와 만난 추신수는 2구째를 받아쳤다. 잘 맞지 않은 타구.

3루수쪽으로 느리게 굴러갔다. 상대 3루수는 송구를 하지 못했고 추신수의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추신수가 극적으로 연속 경기 출루를 47경기로 늘리는 순간이었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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