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STAR] '베테랑의 품격' 카바니, 펑펑 우는 팀원들 위로

이현호 기자 2018. 7. 7.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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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손 카바니가 결장한 우루과이가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1골도 넣지 못한 채 쓸쓸히 퇴장했다.

카바니는 경기 종료 후 울고 있는 동료들을 감싸줬다.

우루과이는 지난 16강전서 부상당한 카바니에게 휴식을 줬다.

누구보다 아쉬웠을 카바니는 경기 종료 후 울고 있는 팀 동료들을 다독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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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에딘손 카바니가 결장한 우루과이가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1골도 넣지 못한 채 쓸쓸히 퇴장했다. 카바니는 경기 종료 후 울고 있는 동료들을 감싸줬다.

우루과이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 위치한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프랑스에 0-2 완패를 당했다.

우루과이는 지난 16강전서 부상당한 카바니에게 휴식을 줬다. 카바니의 빈자리에 투톱으로 스투아니, 수아레즈가 나서고, 미드필더에 벤탄쿠르, 베시노, 토레이라, 난데스가 출전했다. 수비라인은 락살트, 고딘, 히메네스, 카세레스가 지켰고, 무슬레라 골키퍼가 골문 앞에 섰다.

이에 맞서는 프랑스는 지루가 원톱으로 나서고, 그 아래 톨리소, 그리즈만, 음바페가 공격을 지원했다. 그 뒤로 캉테와 포그바가 허리를 지키고, 수비라인은 에르난데스, 움티티, 바란, 파바르가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 골키퍼가 꼈다.

카바니의 부재는 역시나 치명적이었다. 우루과이는 전반 초반 반짝 공격에 나선 이후, 프랑스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결국 전반 40분 라파엘 바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곧바로 찬스를 잡기도 했다. 전반 종료 직전 프리킥 상황에서 로드리게스가 헤더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에도 우루과이의 공격은 세밀함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5분 그리즈만에게 뼈아픈 추가골을 실점한 후 우루과이 선수들은 눈에 띄게 흥분했다. 계속된 우루과이의 공격은 프랑스 수비와 골키퍼에게 막혔고, 끝내 만회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우루과이의 에이스 카바니는 축구화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 벤치에서 패배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누구보다 아쉬웠을 카바니는 경기 종료 후 울고 있는 팀 동료들을 다독여줬다.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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