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용덕 감독 "휠러 교체설, 선수에게 헛소문이라 말해줬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2018. 7. 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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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며 리그 최고의 인기 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 감독은 "원래 시즌 초반부터 샘슨은 에이스, 휠러는 로테이션을 유지하는 선수로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신 팀 성적이 좋아지고 기대치가 올라가면서 만족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그래도 기대만큼 잘해주는 것은 분명하다. 맞춰잡는 피칭, 혼자서 해결하는 부담을 좀 내려놨으면 좋겠다"라며 휠러에 대한 신뢰를 버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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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인천=김성태 기자]"기대만큼 잘해주는 것은 분명하다.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아있다"

한화는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며 리그 최고의 인기 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다보니 아쉬운 부분도 존재한다. 선발 휠러다.

휠러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휠러의 올해 성적은 그닥 좋지 못하다. 17경기에 나서 2승 8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 중이다.

로테이션을 거른 적도 없고 소화한 이닝도 91.2이닝이나 된다. 하지만 5~6이닝을 채우는 것에 비해 실점은 적지 않은 편이다. 특히나 한화가 올해 잘하고 있기에 밖에서는 휠러의 교체설도 나올 정도다.

한 감독 역시 "휠러는 혼자서 해결하는 경향이 강하다. 아무래도 확실한 결정구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갔음에도 위닝샷이 없으니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라고 이유를 이야기 한다.

그럼에도 한 감독은 "더불어 언론에서 교체설이 나오고 하다보니 선수 본인도 불안해 하더라. 그래서 '헛소문'이라고 이야기를 해줬다"며 껄껄 웃었다. 선수를 편하게 만들어주고 싶은 한 감독의 농담 섞인 바람이었다.

예전 한화라면 휠러의 지금 정도의 활약도 썩 나쁘지 않다. 승수는 좀 부족해도 꾸준히 나와서 던지고 있으니 만족할 수준이다. 한 감독은 "원래 시즌 초반부터 샘슨은 에이스, 휠러는 로테이션을 유지하는 선수로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신 팀 성적이 좋아지고 기대치가 올라가면서 만족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그래도 기대만큼 잘해주는 것은 분명하다. 맞춰잡는 피칭, 혼자서 해결하는 부담을 좀 내려놨으면 좋겠다"라며 휠러에 대한 신뢰를 버리지 않았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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