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감독 이력서 엄청 왔다"..김판곤 위원장, '절차-원칙이 먼저'

한준 기자 2018. 7. 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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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감독 이력서는 이미 쏟아지고 있다. 아직 검토는 하지 않았다. 공식 절차가 먼저다."

소문만 무성하던 외국인 감독 선임이 브라질 유력 매체 글로부에스포르치의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감독 보도로 점화됐다.

조 팀장은 "김판곤 국가대표선임위원장은 절차와 원칙을 중요시 한다. 아직 신태용 감독에 대한 회의도 시작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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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판곤 위원장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신문로, 한준 기자] “외국인 감독 이력서는 이미 쏟아지고 있다. 아직 검토는 하지 않았다. 공식 절차가 먼저다.”

소문만 무성하던 외국인 감독 선임이 브라질 유력 매체 글로부에스포르치의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감독 보도로 점화됐다. 대한축구협회 언론담당관은 조준헌 홍보팀장은 빠르게 대응했다.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국가대표선임위원회 소위원회가 신태용 감독 평가를 위해 5일 회의를 열 것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이 회의를 통해 신 감독의 거취와 후임 감독 인선 등에 대한 1차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공식적인 1차 회의도 진행하지 않은 상황 속에 외국인 감독과 협상은 어불성설이다. 협회는 국가대표선임위원회를 신설하고 김판곤 위원장을 선임하면서 “시스템에 따라 체계적으로 검정해 절차에 따라 감독을 뽑겠다”고 강조했다. 지금 상황도 마찬가지다. 조 팀장은 “김판곤 국가대표선임위원장은 절차와 원칙을 중요시 한다. 아직 신태용 감독에 대한 회의도 시작하지 않았다”고 했다.

접촉설은 부인했지만, 스콜라리 감독의 대리인과 접촉이 아예 없던 것은 아니었다. 조 팀장은 대표 팀의 귀국현장에 스콜라리 감독의 국내 협상권을 가진 에이전트가 김판곤 위원장을 찾아와 만난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당시 해당 에이전트가 스콜라리 감독이 한국을 맡을 의사가 있다고 전했으나 김 위원장은 아직 검토할 시기가 아니라고 했다. 선임위원회 결과가 나오고 진행되면 문서로 얘기하자고 답했다. 조 팀장은 “스콜라리 감독 외에도 한국을 맡고 싶다는 외국인 감독의 이력서는 이미 이메일로 엄청 오고 있다. 과거에는 이런 시기가 되면 팩스가 산더미처럼 쌓이기도 했다”고 했다.

조 팀장은 “에이전트 입장에선 먼저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 당연하다. 우리는 KAM과도 접촉하거나 문의한 적이 없지만 아마 KAM도 움직이고 있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협회 차원의 공식 움직임은 아직 없다. 일단 국가대표선임위원회가 열려야 한다”고 했다.

조 팀장은 "대표 팀 감독을 뽑은 회의가 한 번에 마무리되지는 않을 것이다.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5일 회의로 윤곽이 나오긴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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