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팬은 물론 선수도 박수받은 일본, 라커룸 깨끗이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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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벨기에에 아쉽게 역전패했지만, 경기 후 라커룸을 깨끗이 청소하고 돌아갔다.
얀슨은 "이것이 94분 경기에서 벨기에에 패한 뒤의 일본 대표팀 라커룸이다. 그들은 경기장의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벤치는 물론 라커룸까지 모두 깨끗하게 청소했다. 심지어 그들은 러시아어로 "감사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겼다. 모든 팀의 본보기다. 이런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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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일본 축구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벨기에에 아쉽게 역전패했지만, 경기 후 라커룸을 깨끗이 청소하고 돌아갔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경기장 책임자인 프리실라 얀슨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 대표팀이 떠난 뒤의 라커룸 사진을 올렸다.
얀슨은 "이것이 94분 경기에서 벨기에에 패한 뒤의 일본 대표팀 라커룸이다. 그들은 경기장의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벤치는 물론 라커룸까지 모두 깨끗하게 청소했다. 심지어 그들은 러시아어로 "감사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겼다. 모든 팀의 본보기다. 이런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썼다.
일본은 이날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벨기에와 대회 16강전에서 2-0으로 앞섰으나 3골을 연달아 허용하며 2-3으로 역전패했다.
후반 연장 추가 시간 4분에 통한의 결승 골을 허용한 일본이지만 경기 후에 보인 모습은 큰 화제가 됐다.
경기장을 찾은 일본 축구팬들은 경기 후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청소했고, 대표팀 선수들도 라커룸을 깨끗하게 비우고 아름답게 월드컵과 작별했다.
1990년부터 1998년까지 3차례 월드컵에 출전 17경기 11골을 터트린 독일의 축구 영웅 위르겐 클린스만은 "이것이 일본이 라커룸을 나오는 방식"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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