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넥센 5천만원·8개 구단 2천만원 제재금.. 이장석 무기 실격

고유라 기자 2018. 6. 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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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미신고 현금 트레이드와 관련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BO는 28일 도곡동 한국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넥센 히어로즈와 8개 구단(SK 와이번스 제외) 간의 미신고 현금 트레이드 의혹에 관한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와 징계를 발표했다.

넥센과 8개 구단은 2008년 이후 총 12건의 트레이드에서 총액 131억5000만 원의 현금을 KBO에 보고하지 않고 주고 받아 트레이드 관련 규약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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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상벌위원회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도곡동, 고유라 기자] KBO가 미신고 현금 트레이드와 관련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BO는 28일 도곡동 한국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넥센 히어로즈와 8개 구단(SK 와이번스 제외) 간의 미신고 현금 트레이드 의혹에 관한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와 징계를 발표했다.

넥센과 8개 구단은 2008년 이후 총 12건의 트레이드에서 총액 131억5000만 원의 현금을 KBO에 보고하지 않고 주고 받아 트레이드 관련 규약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KBO는 넥센에 5천 만원, 타 구단에 2천 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미신고 트레이드를 반복해온 이장석 전 히어로즈 대표는 무기 실격 처분했다. KBO는 이 전 대표 외에는 개인이 아닌 구단과 구단의 거래로 보고 징계 대상을 구단으로 정했다.

이어 투명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 FA, 외국인 선수, 트레이드 등 모든 계약에 세금 계산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이면 계약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이를 어길 경우 지명권 박탈, 제재금 등 징계를 할 수 있도록 규약에 명확하게 신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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