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일] 日 언론, 한국 승리에 "독일은 악몽의 6분"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일본도 라이벌 한국의 독일전 승리에 주목했다.

한국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독일 카잔 아레나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16강에 실패했지만, 독일은 최하위와 함께 조별리그 탈락 수모를 안았다. 월드컵 역사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경기 내내 한국은 독일을 초조하게 했다. 독일은 승리만 해도 16강에 갈 수 있었지만, 한국의 끈끈한 수비에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추가시간에 김영권과 손흥민의 연속골로 기적 같은 승리를 이뤄냈다.

일본도 생각지 못한 한국 승리에 경악을 금하지 못했다. 일본 매체 ‘도쿄 스포츠’는 “한국은 추가시간 6분 동안 독일을 악몽을 꾸게 했다. 독일은 한국에 발목 잡히며, 이탈리아-스페인에 이어 챔피언 징크스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많은 세계 언론들이 한국의 승리를 주목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놀라운 결과”라고 찬사를 보냈고, 독일 매체 ‘키커’는 “많은 상처를 입었다”라고 이번 경기를 평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