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독일도 '경우의 수' 계산 중..서로 절박한 끝장 승부

2018. 6. 25. 22: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태극전사와 맞붙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도 한국 못지않게 절박한 처지다.

4년 전 브라질 대회 우승을 비롯해 이전 4차례 월드컵에서 빠짐없이 4강에 진출했으나 '디펜딩 챔피언'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조별리그 통과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25일 '복잡한 16강 계산'이라는 기사를 통해 "스웨덴전 승리에도 여전히 16강 진출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라며 각종 경우의 수를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웨덴과의 2차전 승리 뒤 안도하는 독일 대표팀[로이터=연합뉴스]

(상트페테르부르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태극전사와 맞붙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도 한국 못지않게 절박한 처지다.

4년 전 브라질 대회 우승을 비롯해 이전 4차례 월드컵에서 빠짐없이 4강에 진출했으나 '디펜딩 챔피언'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조별리그 통과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더구나 월드컵 본선 24팀 체제가 시작된 1982년부터 2014년까지 8강 밖을 벗어나 본 적이 없는 터라 조별리그 탈락은 독일 입장에선 그야말로 '참사'로 여겨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또 희망 고문이냐'며 지겨워하는 경우의 수가 독일 언론에도 등장할 정도로 27일 열리는 F조 3차전은 두 팀 모두 놓칠 수 없는 한 판이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25일 '복잡한 16강 계산'이라는 기사를 통해 "스웨덴전 승리에도 여전히 16강 진출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라며 각종 경우의 수를 소개했다.

F조가 워낙 혼전이라 2연승을 달린 선두 멕시코조차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이 매체가 제시한 시나리오도 복잡하게 얽혀있다.

빌트는 독일과 스웨덴이 나란히 0-1로 져 페어플레이 점수까지 따져야 하는 상황까지 언급했다. 페어플레이 점수는 팀이 받은 경고, 퇴장의 수로 정해진다.

현재로는 멕시코가 -2점, 스웨덴이 -3점, 독일이 -5점, 한국이 -6점이라 이대로 페어플레이 점수를 비교하면 독일은 탈락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신문은 "그래도 다행인 건 독일대표팀이 스스로 다시 칼자루를 쥘 수 있게 됐다는 점"이라며 "한국과의 경기에서 최소 두 골 차 이상 승리하면 타이틀 방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독일이 한국을 꺾고, 멕시코가 스웨덴에 지지 않으면 독일의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songa@yna.co.kr

☞ 누가 거짓말?…이재명 김부선 진실공방
☞ 문대통령-차범근 손 꼭 맞잡고 무슨 얘기했을까?
☞ '여성옆에 못 앉아!' 이 남자들 때문에 항공기 출발 지연
☞ GD, 군병원 특혜 입원 논란…국방부 "병사도 1인실 사용 가능"
☞ 에이즈 고심 스위스 "콘돔 쓰면 TV 등 경품 준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