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경계, "멕시코전 경기력, 독일보다 한국이 나았다"

2018. 6. 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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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한국을 이겨야 하는 독일이 경계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다.

독일 최대 타블로이드인 '빌트'는 한국과 멕시코와의 경기를 분석하면서 "북중미의 팀이 한국을 2-1로 이겼다. 멕시코는 최근 19차례의 월드컵 경기에서 단 두 번을 패했다"고 멕시코의 기세를 인정하면서도 "한국이 지긴 했지만, 독일의 멕시코전 경기력보다는 훨씬 나았다"며 한국의 이날 경기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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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한국을 이겨야 하는 독일이 경계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다. 한국의 멕시코전 경기력이 비교적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독일 최대 타블로이드인 ‘빌트’는 한국과 멕시코와의 경기를 분석하면서 “북중미의 팀이 한국을 2-1로 이겼다. 멕시코는 최근 19차례의 월드컵 경기에서 단 두 번을 패했다”고 멕시코의 기세를 인정하면서도 “한국이 지긴 했지만, 독일의 멕시코전 경기력보다는 훨씬 나았다”며 한국의 이날 경기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빌트’는 “특히 경기 초반에는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다”면서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한국 공격이 멕시코를 괴롭혔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빌트’는 “이와 같은 공격이 실패했고, 불운한 장면도 있었다. 장현수가 태클을 원했지만 공이 팔 위쪽 부분을 맞았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벨라가 1-0을 만들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빌트’는 두 번째 골 상황에 대해서는 “멕시코가 한국 수비진의 넓은 뒷공간을 이용했다. 치차리토가 장현수를 제치고 공을 밀어넣었다”면서 “손흥민의 골은 오초아 골키퍼로서는 막을 수가 없었다. 한국은 최근 월드컵 8경기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독일을 상대한다. 우리로서는 이런 부정적인 기록이 이어지면 행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독일은 멕시코와의 첫 경기에서 상대 역습과 탄탄한 수비 조직력에 시종일관 고전한 끝에 0-1로 패했다. 스웨덴전에서 간신히 2-1로 이기고 기사회생했지만, 아직 경기력이 100%라고는 볼 수 없다. 가뜩이나 흔들리는 수비진에는 제롬 보아텡이 징계로 빠지는 등 악재도 있다. 한국이 멕시코전부터 살아나는 경기력의 흐름을 이어가며 독일에 결정적 한 방을 날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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