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xPAN] '6골 파티' 잉글랜드, 6-1 대승으로 G조 선두

김유미 2018. 6. 2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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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파나마를 상대로 화력쇼를 벌였다.

잉글랜드는 24일 오후 9시(한국 시각)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FIAF 러시아 월드컵 조별 라운드 G조 2차전에서 파나마를 6-1로 꺾고 조 1위로 올라섰다.

후반17분 케인이 한 골을 더 추가했고, 33분 파나마의 펠리페 발로이가 한 골을 더해 잉글랜드가 6-1 대승을 거뒀다.

경기는 그대로 6-1로 끝났지만 잉글랜드 선수들은 대승의 기쁨으로, 파나마 선수들은 월드컵 첫 골을 기록한 기쁨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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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xPAN] '6골 파티' 잉글랜드, 6-1 대승으로 G조 선두



(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가 파나마를 상대로 화력쇼를 벌였다. 전반에만 다섯 골을 터트린 잉글랜드는 후반 한 골을 더해 5점 차 대승을 차지했다.

잉글랜드는 24일 오후 9시(한국 시각)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FIAF 러시아 월드컵 조별 라운드 G조 2차전에서 파나마를 6-1로 꺾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전반에만 다섯 골로 앞섰다. 전반 8분 존 스톤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22분 해리 케인의 추가골, 36분 제시 린가드, 40분 스톤스, 45+1분 케인의 연속골이 터졌다. 후반17분 케인이 한 골을 더 추가했고, 33분 파나마의 펠리페 발로이가 한 골을 더해 잉글랜드가 6-1 대승을 거뒀다.

파나마는 벨기에와 조별 라운드 첫 경기에서 0-3으로 패했지만 물러서지 않는 패기로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잉글랜드전에서는 경기 초반 두 골을 내준 뒤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크게 무너졌다.

잉글랜드는 튀니지와 첫 경기에서 선보였던 강력한 세트피스 실력을 뽐냈다. 전반 7분 첫 코너킥 상황에서 키어런 트리피어가 날카롭게 올린 볼을 스톤스가 상대 수비의 제지 없이 머리로 밀어 넣었다. 파나마는 맨투맨 수비를 통해 잉글랜드 선수들을 막아보려 했지만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간 스톤스의 움직임이 영리했다.

거칠게 수비를 펼친 파나마에 잉글랜드 선수들이 조금씩 흥분한 기색을 보였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파울을 이용할 줄 알았고, 전반 19분 린가드가 박스 안쪽에서 로만 토레스, 피델 에스코바르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해리 케인이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세 번째 골은 린가드의 발끝에서 나왔다. 왼쪽에서 라힘 스털링과 리턴패스를 통해 공간을 만들어 들어간 린가드가 오른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파나마는 기세가 한풀 꺾인 모습으로 고전했고, 또 파울을 범해 잉글랜드에 프리킥을 내줬다. 중앙이지만 다소 먼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에 트리피어가 내주고, 문전에서 케인이 떨어트린 뒤 스털링이 슛을 때렸다. 첫 슛은 무위로 돌아갔지만 스톤스가 세컨볼을 밀어 넣어 마무리했다.

거칠게 임한 파나마는 또 페널티킥을 내줬다. 아니발 고도이가 코너킥 찬스에서 케인을 끌어안고 넘어트리면서 케인의 멀티골 기회를 제공했다. 잉글랜드가 5-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은 파나마의 기세가 더 거셌다. 주도권을 쥐는 데까지는 성공했는데, 스피드, 연계, 마무리 모든 면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오히려 승리가 확실해진 잉글랜드는 여유롭게 수비에 집중했고, 천천히 후방에서 볼을 돌렸다. 그러다 케인이 한 번 더 파나마의 수비라인을 무너트리면서 한 골을 추가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잉글랜드는 후반 18분 제이미 바디와 파비안 델프를 투입했고, 해트트릭을 기록한 케인과 1골을 터트린 린가드를 교체해 벤치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후반 33분에는 파나마가 마침내 월드컵 사상 첫 득점의 기쁨을 누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뛰어들어 발을 갖다 댄 발로이가 역사적인 골로 붉은 유니폼을 입은 파나마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5점 차로 뒤지는 상황이었지만, 파나마 팬들은 신나게 몸을 흔들었다.

여유를 갖고 임한 잉글랜드와 평정심을 되찾은 파나마는 다시 최선을 다해 뛰기 시작했다. 경기는 그대로 6-1로 끝났지만 잉글랜드 선수들은 대승의 기쁨으로, 파나마 선수들은 월드컵 첫 골을 기록한 기쁨으로 가득했다.

잉글랜드는 파나마전 경기 결과 벨기에와 승점, 득실에서 동률을 이루게 됐다. 마지막 상대는 벨기에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오는 29일 맞대결을 통해 조 1위를 가리게 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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