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TALK] 신태용의 작심발언 "한국 월드컵 실패, 국내리그+시스템 문제"

이종현 기자 입력 2018. 6. 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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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한국 축구 국가대표 팀 감독이 한국의 월드컵 부진에 대해 작심발언했다.

한국은 24일 자정(한국 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1-2로 졌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 2패, 2018년 러시아월드컵 2차전까지 2연패로 아직 승점이 없다.

신태용호는 1차전 스웨덴, 2차전 멕시코전에서 수비의 실책으로 경기당 한 번씩 페널티킥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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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 팀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신태용 한국 축구 국가대표 팀 감독이 한국의 월드컵 부진에 대해 작심발언했다.

한국은 24일 자정(한국 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1-2로 졌다. 1차전 스웨덴전 0-1 패배에 이어 2차전 멕시코전에도 웃지 못했다. 16강행이 어려워졌다.

통신사 '로이터'에 따르면 신 감독은 경기 후 한국의 월드컵 부진에 대해 "시스템의 문제들"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16강), 스페인(8강, 승부차기)를 꺾고 4강에 오르는 등 황금기를 그렸다. 그러나 2002년 월드컵 이후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게 전부다. 16강에서는 우루과이에 1-2로 져 탈락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 2패, 2018년 러시아월드컵 2차전까지 2연패로 아직 승점이 없다. 같은 날 열린 같은 조 독일과 스웨덴의 경기. 독일이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득점(2-1승)으로 승점 3점을 땄다. 만약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이 독일을 2점 차로 이기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누르면 2위로 16강행 가능성이 있지만 매우 희박하다.

로이터는 "한국은 여태껏 승점을 하나도 따지 못했고, 멕시코전 손흥민이 기록한 득점이 유일하다"면서 "신 감독은 다리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한 키플레이어 이근호(강원→울산)를 그리워한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우리는 시스템의 문제가 있다. 우리 국내 리그를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그리고 어린 선수를 성장시킬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경험이 부족하다. 이것은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고 했다.

신 감독은 이어 "우리 수비 선수들은 자신감을 잃었다. 불행한 일이다"면서 "나는 수비수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마지막 경기까지 싸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태용호는 1차전 스웨덴, 2차전 멕시코전에서 수비의 실책으로 경기당 한 번씩 페널티킥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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