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장현수, 유럽에서 뛸 수 있는 잠재력 가졌다"

2018. 6. 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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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64) 전 대표팀 감독이 최근 비난의 도마 위에 오른 장현수(27·FC 도쿄)를 칭찬하고 나섰다.

한국의 문화에 대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유죄 판결을 받을 희생양을 찾는 문화가 고정되어 있다. 축구에서는 감독이 항상 비판을 받는다"고 불만을 드러낸 슈틸리케 감독은 "독일에 가장 위협이 될 만한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의외로 장현수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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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울리 슈틸리케(64) 전 대표팀 감독이 최근 비난의 도마 위에 오른 장현수(27·FC 도쿄)를 칭찬하고 나섰다. 자신의 후계자인 신태용 감독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반응을 이어갔다.

슈틸리케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타블로이드 신문인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조국인 독일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한국 대표팀을 분석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4년 9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그러나 월드컵 지역예선에서의 부진한 경기력으로 경질됐으며, 이후 한국에는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한국의 문화에 대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유죄 판결을 받을 희생양을 찾는 문화가 고정되어 있다. 축구에서는 감독이 항상 비판을 받는다”고 불만을 드러낸 슈틸리케 감독은 “독일에 가장 위협이 될 만한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의외로 장현수를 뽑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보통 스트라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에 초점을 맞추겠지만 나에게는 FC 도쿄의 센터백인 장현수가 가장 인상 깊었다. 그는 유럽에서도 뛸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자신의 후임인 신태용 감독에 대해서는 “그는 내가 한국 감독으로 있을 때 U-23 대표팀에서 올라온 어시스턴트 코치였다. 그는 심지어 미디어와도 많은 말을 하기 좋아하는 매우 외향적인 사람이었다. 그는 클럽에서도 자신의 임무를 잘 수행했다”면서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정작 장현수는 이번 대회에서 연이은 실수로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의 인터뷰는 멕시코전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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