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파나마전 선발 명단 유출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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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 선발 명단이 적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노트가 유출돼 논란이 일어났다.
잉글랜드는 오는 24일 밤 9시(한국시각) 파나마를 상대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G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경기장 도표를 바탕으로 한 이 노트에는 파나마전 선발로 나설 잉글랜드 선수 11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잉글랜드 수비수 카일 워커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전 세계가 우리의 선발 명단을 본 게 도움이 될 리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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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명단 들고 있다가 사진 찍힌 홀랜드, 잉글랜드 파나마전 명단 공개됐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다음 경기 선발 명단이 적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노트가 유출돼 논란이 일어났다.
잉글랜드는 오는 24일 밤 9시(한국시각) 파나마를 상대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G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경기가 열리기 하루 전부터 뜻하지 않은 사건이 발생했다. 팀 훈련 도중 스티브 홀랜드 수석코치가 들고 있던 노트가 유출됐기 때문이다. 경기장 도표를 바탕으로 한 이 노트에는 파나마전 선발로 나설 잉글랜드 선수 11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특히 이 명단에는 지난 1차전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 라힘 스털링, 현재 부상 중인 델레 알리의 이름이 제외돼 화제가 됐다.
잉글랜드 수비수 카일 워커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전 세계가 우리의 선발 명단을 본 게 도움이 될 리는 없다"고 말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 또한 "상대가 우리 선발 명단을 알고 있다는 건 우리에게 불리한 게 당연하다. 크게 신경 쓰지는 않겠다. 그러나 이런 정보를 입수하는 언론으 결정을 해야 한다. 그들이 우리를 도와줄 수도 있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한편 잉글랜드 언론에 따르면 홀랜드 코치는 자신이 부주의했던 탓에 내부 정보가 공개된 데에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에 공식적으로 사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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