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 관중 구타한 아르헨 관중 4명, 전 세계에 실명 공개

이교덕 기자 2018. 6. 23.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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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응원하던 팬들이 화가 났다.

여기서 선을 넘은 네 명의 아르헨티나 팬들이 있었다.

이들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경기가 열린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 관중 2명을 폭행한 뒤 도망갔다.

아르헨티나 외교부는 23일 보도 자료로 낸 공식 성명에서 "폭행범들이 누군지 파악했다. 우리는 러시아 당국에 이들을 즉시 체포해 아르헨티나로 강제 송환하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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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 난 아르헨티나 관중이 크로아티아 관중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러시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응원하던 팬들이 화가 났다. 예기치 못한 크로아티아 전 0-3 패배 때문이다.

여기서 선을 넘은 네 명의 아르헨티나 팬들이 있었다. 이들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경기가 열린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 관중 2명을 폭행한 뒤 도망갔다.

이들의 꼬리가 잡힌 건, 폭행 당시 영상이 SNS로 전 세계에 퍼지면서부터다. 무자비한 범행 장면을 접한 SNS 이용자들이 영상을 공유해 확산됐다.

비난 여론이 일자, 아르헨티나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폭행범들의 신상을 파악하고 전 세계에 그들의 이름을 공개했다.

아르헨티나 외교부가 밝힌 가해자들은 가브리엘 알레한드로 파르도, 로드리고 마티아스 카탈란, 레오나르도 다니엘 엘리아, 페데리코 에슬레저다.

아르헨티나 외교부는 23일 보도 자료로 낸 공식 성명에서 "폭행범들이 누군지 파악했다. 우리는 러시아 당국에 이들을 즉시 체포해 아르헨티나로 강제 송환하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을 처벌하기 위해 러시아 정부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국제축구연맹과 러시아 당국은 훌리건의 난동을 막기 위해 이번 월드컵에 '팬 ID 제도'를 도입했다. 관중들에게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AD 카드를 미리 발급하고, 개인 정보를 저장해 뒀다.

FIFA는 재발 방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 큰 충격을 받았다. 이번 일에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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