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멀티골' 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 2-0 완파 반전

뉴스엔 2018. 6. 23.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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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서 모래알 같은 모습이었던 나이지리아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나이지리아는 6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경기에서 아이슬란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2분부터 시구르드손의 직접 프리킥이 나이지리아 골문을 위협했다.

그랬던 나이지리아가 후반 2분 만에 첫 슈팅을 만들고 곧바로 골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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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1차전에서 모래알 같은 모습이었던 나이지리아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나이지리아는 6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경기에서 아이슬란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아메드 무사가 멀티골로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아이슬란드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알프레드 핀보가손, 얀 보바르손이 공격수로, 루리크 기슬라손, 아론 군나르손, 길피 시구르드손, 비르키르 비야르나손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비르키르 새바르손, 카리 아르나손, 라그나르 시구르드손, 회르두르 마그누손이 수비수로, 골키퍼로 하네스 할도르손이 출전했다.

나이지리아는 아메드 무사, 켈레치 이헤아나초를 최전방에 둔 스리백을 가동했다. 빅터 모제스, 오그헤네카로 에테보, 존 오비 미켈, 윌프레드 은디디, 브라이언 이도우가 중원, 케네스 오메로우, 윌리엄 트루스트-에콩, 레온 발로군이 수비수로 나서고 프란시스 우조호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2분부터 시구르드손의 직접 프리킥이 나이지리아 골문을 위협했다. 나이지리아는 측면을 활용해 역습을 전개했다. 볼 점유율은 나이지리아가 60% 이상 챙겼지만 슈팅은 없었다. 두 줄 수비가 강력한 아이슬란드 입장에서는 꺼려할 상황이 아니었다. 나이지리아가 모제스가 자리한 오른쪽 라인만 고집하면서 효율성도 떨어졌다.

아이슬란드는 간결한 얼리 크로스로 오히려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었다. 전반 36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뒷공간으로 빠지면서 나이지리아가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전반 41분 아이슬란드가 왼쪽 측면에서 전개한 공격도 크로스가 허공을 갈랐다. 전반 종료 직전 직접 프리킥 기회 역시 무산됐다. 전반전은 무득점으로 끝났다.

전반전 나이지리아가 볼 점유율이 65%나 됐지만 슈팅은 없었다. 그랬던 나이지리아가 후반 2분 만에 첫 슈팅을 만들고 곧바로 골문을 열었다. 후반 4분 아이슬란드의 스로인 공격을 차단한 후 지체없이 전개한 속공에서 무사가 모제스의 크로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나이지리아가 기세를 탔다. 후반 12분 은디디의 중거리 슈팅도 골키퍼가 손끝으로 겨우 쳐냈다.

나이지리아가 템포를 타면서 아이슬란드도 흔들렸다. 아이슬란드가 후반 19분 머리 부상이 있는 라그나르 시구르드손 대신 수비수 잉가손을 투입해야 했다. 나이지리아가 장점인 스피드를 활용해 경기를 그대로 주도했다. 후반 25분 트루스트 에콩의 다이빙 헤더는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9분 무사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두 번은 놓치지 않았다. 후반 30분 무사가 원맨쇼로 골키퍼까지 제치고 멀티골을 달성했다. 아이슬란드는 페널티킥으로 반격 기회를 맞이했다. 후반 35분 핀보가손이 박스 안에서 상대에 걸려 넘어졌다. 첫 판정은 속행이었지만 VAR 판독이 가동됐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시구르드손이 침착하게 찼지만 볼이 골문을 넘어갔다.

후반 43분 핀보가손이 결정적인 기회까지 놓치면서 아이슬란드의 추격이 더 어려워졌다. 경기는 2-0 나이지리아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1차전에서 형편없는 모습이었던 나이지리아가 '수퍼 이글스'다운 모습으로 돌아왔다.(사진=나이지리아 국가대표팀, 아이슬란드 국가대표팀)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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