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 전권 쥔 주심을 심판하라" 커지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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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으로 눈길을 끈 2018 러시아 월드컵 포르투갈과 모로코의 경기가 다른 이유로도 주목 받고 있다.
이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 제도(VAR)가 또 한번 도마에 올랐기 때문이다.
불만이 나오는 이유는 VAR 확인을 요청할 권한이 주심에게만 있기 때문이다.
VAR로 페널티킥이 선언된 한국-스웨덴전의 경우 김민우의 태클 이후 페널티킥이 선언되기까지 17초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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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으로 눈길을 끈 2018 러시아 월드컵 포르투갈과 모로코의 경기가 다른 이유로도 주목 받고 있다.
이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 제도(VAR)가 또 한번 도마에 올랐기 때문이다.
후반 34분 모로코의 왼쪽 코너킥이 포르투갈 수비수 페프의 손에 맞고 굴절됐다. 페널티킥이 선언될 수 있는 상황. 모로코 선수들이 일제히 팔을 치며 핸들링을 주장했지만 VAR 판독은 없었다.
VAR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불만이 나오는 이유는 VAR 확인을 요청할 권한이 주심에게만 있기 때문이다. 야구 농구 등 다른 구기종목과 달리 축구는 감독 또는 선수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VAR를 도입하면서 남발을 우려해 실시 여부를 심판의 고유 권한으로 못 박았다. VAR 전담 심판이 주심에게 판독을 건의할 수 있으나 최종 판정은 주심의 몫이다. 반칙으로 보이는 상황이 있어도 주심이 문제 삼지 않으면 경기는 속행된다.
VAR가 경기 흐름을 방해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심판이 VAR 실시를 선언하고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보통 15∼20초의 시간이 걸린다. VAR로 페널티킥이 선언된 한국-스웨덴전의 경우 김민우의 태클 이후 페널티킥이 선언되기까지 17초가 걸렸다. 이때 한국은 하프라인 너머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중이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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