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 NOW] 이승우 "한국이 3승하는 것 본 적 없다..아직 할 수 있다"

한준 기자 입력 2018. 6. 20. 17:13 수정 2018. 6. 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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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 하는 것 본 적 없어, 할 수 있다."

이승우는 "어려서부터 월드컵 보면서 우리가 3승한 것은 못봤다. 1패만 했고 두 경기 남아서 한 경기 졌다고 팀 분위기나 사기 떨어지지 않았다.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의지를 다졌다.

공격적일지 수비적일지 모르지만 강팀 멕시코 상대로 한 발 더 뛰면서 부딪치고 도와주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쉽지 않지만 선수들이 서로 믿고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긍정적으로 분위기 가라앉지 않고 해온대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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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가 훈련 전 인터뷰에 나섰다. ⓒ한준 기자

[스포티비뉴스=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한준 기자] "3승 하는 것 본 적 없어, 할 수 있다."

아픈 패배 속에서 한국 축구 대표 팀이 다시 움직인다. 한국은 20일(한국 시간) 오전 훈련에 나서 컨디션 조절과 멕시코전 대비에 나섰다.

훈련에 참가한 이승우는 "꿈의 무대에 데뷔해 기뻤다"면서도 "팀이 아쉽게 지게 되서 기쁨보다 아쉬움, 실망이 컸다"면서 스웨덴전을 돌아봤다.

가장 중요한 고비에서 패배했지만 포기는 없다. 늘 월드컵 도전사는 가시밭길이었기 때문이다. 이승우는 "어려서부터 월드컵 보면서 우리가 3승한 것은 못봤다. 1패만 했고 두 경기 남아서 한 경기 졌다고 팀 분위기나 사기 떨어지지 않았다.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의지를 다졌다.

다음은 이승우와 일문일답.

-스웨덴전 교체 투입. 첫 월드컵 소감.꿈의 무대에 데뷔해서 기뻤다. 팀이 아쉽게 지게 되서 기쁨보다 아쉬움, 실망이 컸다. 멕시코전에서 내가 뛸지 안 뛸지 모른다. 감독님만 안다. 내가 경기장에 들어가게 되면 공격 포인트가 중요한 거 같지 않다. 이제 대한민국 대표하는 선수로 모든 사람들에게 응원, 격려 받는 상황에서, 득점, 도움 같은 공격 포인트보다 선수들이 다같이 뭉쳐서 팀이 하나가 돼 멕시코를 어떻게하면 이길 수 있을지 좀 더 좋은 플레이로 잡을지가 중요하다.

-멕시코 전력 평가는.전술적 부분은 감독님이 잘 하실 것이다. 선수들도 감독님 믿고 남은 2경기 잘 치러야 16강 갈 수 있다. 모르는 일이다. 공격적일지 수비적일지 모르지만 강팀 멕시코 상대로 한 발 더 뛰면서 부딪치고 도와주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 멕시코와 스웨덴의 차이는.멕시코 투지가 강하고 파워풀하다. 스웨덴은 키카 크고 신체조건 좋아 더 빠르게 공격해야 했다. 멕시코전에서 누가 뛸지 모르지만 멕시코 선수들에게 좀 더 강하게, 투지에서 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워낙 투지도 강하다 보니 기싸움에서 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공격진에서 좀 더 세밀하게 진행하면 멕시코 넘을 수 있다.

-첫 경기 패배 후 팀 분위기.어려서부터 월드컵 보면서 우리가 3승한 것 못봤다. 1패만 했고 두 경기 남아서 한 경기 졌다고 팀 분위기나 사기 떨어지지 않았다.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형들 믿고 코칭스태프 믿는다. 쉽지 않지만 선수들이 서로 믿고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긍정적으로 분위기 가라앉지 않고 해온대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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