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멕시코 감독 "독일전 집단 감기 증상 시달려..현재 거의 회복"
멕시코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은 ESPN과 인터뷰에서 "대다수 선수가 감기 증세를 안고 독일전에 뛰었다"라고 뒤늦게 밝혔다.
멕시코는 지난 17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의 경기에서 전반 35분 이르빙 로사노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 이변을 낳았다.
오소리오 감독은 "후반 15분 이후 선수 3명을 한꺼번에 교체한 건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선수들이 몸 상태를 거의 회복했으며 한국전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24일 자정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스웨덴에 0-1로 패한 한국은 1승이 절실하고, 멕시코 역시 7회 연속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거스 히딩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만나 조언을 들은 오소리오 감독은 "(독일전에 나선) 7~8명 혹은 9명의 주전 선수는 그대로 출전할 것"이라며 "한국전에서 너무 많은 변화는 주지 않을 계획이다. 2~3개의 전술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공개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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