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슈] 일본은 축제 분위기, "월드컵 16강 100% 간다"

박주성 기자 입력 2018. 6.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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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일본은 축제 분위기다.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 팀은 19일 오후 9시(한국 시간)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 리그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2-1로 승리했다.

일본은 첫 경기에서 패배하지 않은 경우 16강에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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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일본 국민들 ⓒAFC
▲ 일본의 승리 ⓒAFC

[스포티비뉴스=월드컵 특별 취재팀 박주성 기자]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일본은 축제 분위기다.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 팀은 19일 오후 9시(한국 시간)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 리그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H조 선두로 올라섰다.

일본은 경기 시작부터 미소를 지었다. 전반 3분 카를로스 산체스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슈팅을 막으며 손을 썼고 퇴장을 당했다. 이를 카가와 신지가 성공하며 1-0으로 앞섰다. 이후 일본은 전반 39분 퀸테로에게 감각적인 프리킥 골을 내주며 경기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으나 후반 28분 오사코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일본의 승리로 끝났다.

일본은 4년 만에 월드컵에서 콜롬비아에 복수를 선사했다. 또 56년 만에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이 남미 팀에 승리를 거두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일본은 흥분에 휩싸였다. 니시노 감독은 "운 만이 아니라 좋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 수적 우위로 유리한 상황이 됐다. 후반에 볼 컨트롤이 잘 됐고, 우리의 게임을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경기 후 결승골을 기록한 오사코는 일본판 축구 언론 ‘골닷컴’을 통해 “예전부터 생각했던 꿈이 이루어졌다. 나는 정말 연습을 많이 했다. 세트피스를 많이 연습했고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정말 꿈이었고, 기분이 좋다. 하지만 조별리그 2경기가 남았기에 거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전 “오늘부터 일본 대표 팀의 열전이 시작됩니다. 힘내라! 일본!”이라며 공식 SNS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경기가 끝나자 “만세! 팀플레이의 승리입니다. 감동입니다. 고맙습니다”라며 기쁨을 전했다. 일본 열도가 승리에 취하며 기쁨을 모두 느끼고 있다.

일본 언론 ‘스포츠 호치’는 아시아 팀이 52년 만에 월드컵에서 남미 팀을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면서 역대 전적을 쭉 전했다. 여기에는 한국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볼리비아에 진 과거도 포함돼 있었다. 지금까지 아시아는 17전 3무 14패라는 성적을 거뒀다. 일본은 여기에 1승을 추가하는 새 역사를 만들었다.

16강도 자신하고 있다. 일본은 첫 경기에서 패배하지 않은 경우 16강에 모두 올랐다. 실제로 한일 월드컵에서 비기자 16강에 올랐고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카메룬을 꺾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첫 경기에서 승점을 얻으면 16강에 오르는 징크스가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일본은 축제 분위기 ⓒ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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