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름이 거론되면..' 장현수 비난에 어수선한 신태용호

조용운 2018. 6. 2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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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거론되면서 기사가 나오면 선수들이 안 볼 수는 없다."

장현수는 스웨덴전이 끝나고 가장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예상대로 스웨덴전에 핵심 수비수로 경기에 임한 장현수는 아쉬운 플레이로 비난의 대상이 됐다.

구자철은 "어제 장현수처럼 이름이 거론되면서 기사가 나오면 선수들이 보게 된다"며 "두 경기가 남았고 장현수는 중요한 역할을 계속 맡아야 한다. 내부적으로 더 단단해져야 할 것 같다"라고 분위기가 어수선해졌음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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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조용운 기자= "이름이 거론되면서 기사가 나오면 선수들이 안 볼 수는 없다."

스웨덴전 후폭풍이 상당하다. 신태용호가 돌아선 국민들과 또 다른 싸움을 하고 있다. 비판 여론은 필요하다. 다만 도가 지나치면 뭐든지 좋지 않게 흘러가는 법이다.

장현수는 스웨덴전이 끝나고 가장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예상대로 스웨덴전에 핵심 수비수로 경기에 임한 장현수는 아쉬운 플레이로 비난의 대상이 됐다. 수비에서 실수가 나온 것은 물론 공격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것에 비해 부정확한 패스가 눈에 띄면서 패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장현수의 플레이가 아쉬울 수는 있으나 현재 반응은 도가 지나치다. 마녀사냥식 보도가 불을 지폈다. 스웨덴에 내준 페널티킥의 단초를 제공한 것은 물론 박주호의 부상 장면에서도 패스를 부정확하게 해 원인이 됐다는 억측으로 여론을 주도했다. 급기야 팬들은 장현수의 국가대표 퇴출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까지 이어가며 장현수를 압박하고 있다.

평소와 다른 여론에 신태용호가 흔들리고 있다. 구자철은 "어제 장현수처럼 이름이 거론되면서 기사가 나오면 선수들이 보게 된다"며 "두 경기가 남았고 장현수는 중요한 역할을 계속 맡아야 한다. 내부적으로 더 단단해져야 할 것 같다"라고 분위기가 어수선해졌음을 인정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박주호의 부상 원인으로 장현수를 지목하는 건 무리인 것 같다. 현재 장현수는 상당히 힘들어하고 있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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