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웨덴] 끝내 울음 터진 김민우, "내 판단 미스로 져 팀원들에 미안"

입력 2018. 6. 19. 00:24 수정 2018. 6. 1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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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판단 미스로 안 좋은 결과가 나와 팀원들에게 미안하다."

박스 안에서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선제 실점의 장본인이 됐다.

김민우는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서 "많은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판단 미스로 안좋은 결과를 내서 힘들다. 팀원들에게도 미안하다"며 "상대가 빨리 슈팅을 못하게 최대한 막으려고 노력했는데..."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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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 강필주 기자] "내 판단 미스로 안 좋은 결과가 나와 팀원들에게 미안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서 스웨덴에 0-1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멕시코와 스웨덴(이상 승점 3)에 이어 독일과 함께 공동 3위로 처졌다. 16강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강호인 멕시코, 독일전서 큰 부담감을 안고 싸우게 됐다.

전반 부상으로 빠진 박주호(울산)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김민우(상주)는 후반 악몽을 경험했다. 박스 안에서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선제 실점의 장본인이 됐다.

김민우는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서 "많은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판단 미스로 안좋은 결과를 내서 힘들다. 팀원들에게도 미안하다"며 "상대가 빨리 슈팅을 못하게 최대한 막으려고 노력했는데..."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주호는 햄스트링이 파열돼 남은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하다. 김민우는 "최대한 좋은 생각을 많이 하고 대화도 많이 해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2차전 상대인 멕시코에 대해서는 "기술도 좋고 빠르다. 스웨덴전보다 더 많은 집중력과 조직력이 필요하다"며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letmeout@osen.co.kr
[사진]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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