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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붐] 스웨덴은 한국을 이기지 않고는 16강에 갈수 없게 됐다

조회수 2018. 6. 18. 16: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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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붐, 질문있어요'는, 여러분의 질문으로 이루어지는 코너입니다.

이제 한국을 이기지 않고는 16강에 갈 수 없다고 스웨덴은 생각할 것이다.

물론 스웨덴의 수비는 제공권 수비력 조직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할 만 하다.

스웨덴은 우측에 포진하면서 중앙으로도 즐겨 이동하는 베리를 가장 믿을만한 공격수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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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가 이겼다.

이제 한국을 이기지 않고는 16강에 갈 수 없다고 스웨덴은 생각할 것이다. 처음 계획했던 것보다 더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전술과 자세로 나올게 뻔하다.

이런 상황이라면 스웨덴의 공격을 유도하고 기다리다가 스웨덴이 자신없어하는 공격이 헛점을 보일때 우리가 득점을 노려보는 게 가장 상식적인 대응이 될 것 같다.

우리에게는 흥민이 희찬이 자철이 승우같은 기회를 살릴수 있는 선수들이 전방에 있고 성용이 주호 정우영 처럼 수비력이 있으면서도 긴패스가 가능한 선수들이 있으니 허둥대지만 않는다면 전술대로 경기를 풀어갈 능력이 충분한 선수들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스웨덴의 수비는 제공권 수비력 조직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할 만 하다.

스웨덴 에이스, 포르스베리 [OSEN포토]

스웨덴은 우측에 포진하면서 중앙으로도 즐겨 이동하는 베리를 가장 믿을만한 공격수로 꼽고 있다.

아침에 만난 독일국가대표 수비출신인 토마스  베톨드(스카이 티비 방송 해설위원)도 최근까지 스웨덴이 골을 너무 못넣는 것을 보면 베리가 아주 최상의 감은 아닌 모양이라고 하는데 그 생각에 동의는 하지만 어느 공격수라도  한 방은 있는 법이다.

그럼에도 우리 공격이 스웨덴보다 무게감이 있다는 것은
나의 변함없는 자부심이다.

어제 경기전 국가가 나올 때 운동장 전광판에 비춰진 멕시코 선수들의 분위기는 비장하기가 전장에 나가는 병사들 같았다. 심지어 울먹이는 선수도 한둘이 아니었다.

한국일보에 기고하면서 독일은 기자나 선수단 그리고 팬들의 분위기가 '우리는 정말 좋은팀'이라는 만족감에 너무나 너그럽다고 한 적이 있다.

독일의 레전드 마테우스와 멕시코 파르도, 경기 직전에도 독일의 분위기는 자신감 그 자체였다.

'지난 월드컵 우승국 독일은 팬들도 팀도 언론도 너무 자신만만하다. 평가전 성적이 시원치 않아도 긴장감보다는 우리는 참 좋은팀이야! 하는 자신감이 훨씬 더 팽배하다. 맞다. 자연스럽고 이상적으로 세대교체를 해낸 독일팀은 분명 좋은팀이다. 그러나 좋은팀이 꼭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축구는 왜 정신력만 얘기하냐고 하는 팬들이 많지만 경기에 임하는 정신자세나 분위기는 그 팀의 능력과 거의 같은 비중으로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나는 이런 독일이  걱정스럽다.

팬들도 언론도 너무 너그럽다' [6월 8일자 한국일보]


우리 공격들이 잘해낼 것이라는 나의 기대가 이 글이 맞았던 것처럼 스웨덴전도 맞아주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16강의 불씨를 지피고 월드컵 열기를 뜨겁게 해주는 불소씨게 경기가 되어주기를 바라고 싶다.

응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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