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콜로라도전 1안타 1타점..31G 연속 출루-팀은 대역전승

김재호 2018. 6. 1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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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1번 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델라이노 드쉴즈의 번트 때 나온 상대 수비 실책과 노마 마자라의 1타점 적시타, 이어 주릭슨 프로파의 스리런 홈런 등을 묶어 5득점하며 6-5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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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팀은 난타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1번 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4가 됐다.

앞서 두 차례 타석 상대 선발 존 그레이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렸다. 강한 땅볼 타구가 몸을 날린 상대 1루수를 빠져나가며 안타가 됐다.

추신수는 안타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이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 안타 때 우익수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3루에 던진 송구가 뒤로 빠지며 앞에 있던 주자 로널드 구즈먼이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타점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이 안타는 빅이닝의 시작을 알리는 안타였다. 텍사스는 델라이노 드쉴즈의 번트 때 나온 상대 수비 실책과 노마 마자라의 1타점 적시타, 이어 주릭슨 프로파의 스리런 홈런 등을 묶어 5득점하며 6-5로 역전했다.

텍사스는 13-12로 이겼다. 9회 1사 만루에서 호세 트레비노가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6-4로 앞선 7회초 무사 2, 3루에서 구원 등판한 호세 르클럭이 피안타 4개를 허용하며 5점을 허용하고 무너졌다.

그래도 텍사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어진 7회말 로빈슨 치리노스의 사구와 구즈먼의 볼넷, 상대 폭투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추신수가 2루수 방면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어 타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노마 마자라의 땅볼 아웃, 프로파의 2루타 등을 묶어 10-9까지 따라갔다.

9회초 제시 차베스가 트레버 스토리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격차가 9-12로 더 벌어졌지만, 9회말 상대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를 괴롭히며 추격했다. 1사 만루에서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 조이 갈로가 연달아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로 11-12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트레비노의 먹힌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며 결승타가 됐다.

양 팀 선발에게는 괴로운 하루였다. 콜로라도 선발 그레이는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텍사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한 요바니 가야르도는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greatm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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