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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보고 싶어 단식투쟁 나선 아르헨티나 교도소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2018. 6. 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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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한 교도소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을 보기 위한 재소자들의 단식투쟁이 시작됐다.

미국 ESPN은 14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의 한 교도소의 재소자들이 러시아월드컵을 볼 수 있도록 케이블 TV의 수리를 요구하며 단식투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남부 추부트주 푸에르토 마들린 교도소에 수용된 9명의 재소자는 최근 지방법원에 자필 편지를 보내 월드컵 기간 TV시청을 위해 고장 난 TV를 고쳐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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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소자 9명 고장 난 TV 수리 요청 위해 단식 선언
아르헨티나의 한 교도소 재소자들은 러시아월드컵 시청을 위해 고장 난 TV를 고쳐달라며 지방법원에 자필 편지를 보냈다. TV 시청을 원하는 이들은 단식투쟁까지 나설 정도로 월드컵 시청에 분명한 의지를 보였다.(사진=푸에르토 마들린 지방법원 트위터 갈무리0
"월드컵을 보여달라! 그러지 않으면 우리는 굶겠다"

아르헨티나의 한 교도소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을 보기 위한 재소자들의 단식투쟁이 시작됐다.

미국 ESPN은 14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의 한 교도소의 재소자들이 러시아월드컵을 볼 수 있도록 케이블 TV의 수리를 요구하며 단식투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남부 추부트주 푸에르토 마들린 교도소에 수용된 9명의 재소자는 최근 지방법원에 자필 편지를 보내 월드컵 기간 TV시청을 위해 고장 난 TV를 고쳐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TV 시청이 상당히 중요한 권리라고 주장하며 TV가 고쳐질 때까지 점심과 저녁을 굶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이 보낸 편지에는 9명의 재소자가 서명했다. 이에 지방법원은 지난 12일 인터넷 홈페이지와 SNS에 이들이 보낸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러시아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아르헨티나는 16일 아이슬란드와 조별예선 D조 1차전을 시작으로 크로아티아(22일), 나이지리아(27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아르헨티나는 1986년 이후 월드컵 정상에 오르지 못한 데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등 주축 선수가 대부분 30대에 접어들며 세대교체를 앞두고 있어 이번 대회가 우승을 노릴 최적의 기회라는 평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의 결승전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대결로 예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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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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