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에이스' 손흥민의 준비..이미지 트레이닝·영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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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두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앞두고 베이스캠프에서 훈련을 시작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이 누구보다 치열하게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은 대표팀이 러시아 현지에서 첫 훈련을 마친 13일 오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미지 트레이닝이 중요하다. 자신감을 얻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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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생애 두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앞두고 베이스캠프에서 훈련을 시작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이 누구보다 치열하게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은 대표팀이 러시아 현지에서 첫 훈련을 마친 13일 오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미지 트레이닝이 중요하다. 자신감을 얻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표팀 출정식 때 "잘 때도 월드컵 꿈을 꿨다"고 할 정도로 월드컵 무대에 대한 의지와 애착이 유독 크다.
요즘은 특히 경기 상황을 자주 떠올린다는 그는 "생각처럼 그려지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항상 자기 전에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많이 그려보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이어 "아이패드나 컴퓨터로 볼 수 있는 환경이 좋아져서 영상도 많이 보고 있다"면서 "다른 선수들도 분석을 많이 하고 있어서 공부하고 같이 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그는 "우린 어차피 최약체"라며 "스웨덴이 우리 영상을 보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던데, 그런 건 우리가 신경 쓸 부분이 아니라 더 칼을 갈아야 한다"며 철저한 준비를 역설했다.
러시아에 오자마자 동료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전한 손흥민은 '신뢰'를 표현했다.
그는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니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자고 얘기했다"면서 "월드컵은 다른 A매치와 여러모로 다른 만큼 선수들이 잘 이겨냈으면 한다. 우리끼리 믿고 축구에만 집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32개국 중 '최약체'로 분류되는 한국의 최고 스타라는 건 손흥민에게 기쁜 일이면서도 큰 책임감이다. 그가 "잘하고 싶다"는 말을 반복하는 이유다.
손흥민은 외국 언론이 하나같이 자신을 주목할 선수로 꼽는 것에 대해 "기분이 좋고 저에겐 중요한 일이다. 사람들이 저를 찾고 얘기해주시는 건 좋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건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얼마나 활약할지는 저에게 결국 저에게 달린 것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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