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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훈련 돌입' 손흥민 "러시아월드컵, 걱정과 기대감 교차"

김종국 입력 2018.06.13. 23:17

축구대표팀의 손흥민(토트넘)이 러시아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자신의 두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둔 손흥민은 "2014 월드컵 출전 당시는 지금 대표팀에 있는 (이)승우와 (황)희찬이 나이였다. 자신감이 많았다. 3경기 모두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었다"며 "지금은 변화가 있다. 물론 자신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걱정과 설레임이 교차한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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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손흥민(토트넘)이 러시아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대표팀은 13일 오후(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스타디움에서 팬공개 훈련과 함께 러시아 입성 후 첫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40분 가량 진행된 이날 훈련에서 러닝과 스트레칭 위주의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

손흥민은 훈련을 마친 후 "월드컵이 열리는 현지에 왔다. 4년에 한번 오는 기회다.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선수가 많다. 몸상태 여부와 관계없이 첫 경기가 좋아야 하고 그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동료들을 믿고 있다"는 손흥민은 "월드컵 무대는 분위기나 관중 등 평상시의 A매치와 다르다. 선수들이 그런 부분을 이겨냈으면 좋겠다. 이시간부터 축구에만 집중하는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월드컵은 계속 꿈꾸던 무대다. 잠들기 전에 생각하면서 꿈꾸던 무대가 아니라 계속 생각해왔다"며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이어 "자신감 여부는 상당한 차이를 만든다.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경기에 임해야 한다. 경기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때도 있다. 생각하고 걱정하면서 훈련장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두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둔 손흥민은 "2014 월드컵 출전 당시는 지금 대표팀에 있는 (이)승우와 (황)희찬이 나이였다. 자신감이 많았다. 3경기 모두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었다"며 "지금은 변화가 있다. 물론 자신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걱정과 설레임이 교차한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러시아원정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경험이 있는 손흥민은 팀 동료들에게 전해줄 조언을 묻는 질문에는 "동료들은 여기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경기를 계속해왔다. 선수들 각자 관리를 잘할 것"이라며 "선수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경기하는 것에 대해 내가 특별히 조언해야 할 위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각국 언론으로부터 한국의 핵심 선수로 평가받는 것에 대해선 "언론의 주목이 기분 좋은 것은 사실"이라며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