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오!쎈人] 이병규의 원맨쇼, 롯데 삼성 포비아 탈출 이끌다

입력 2018.06.13. 23:10 수정 2018.06.13. 23:18

롯데가 드디어 삼성과의 악연을 끊었다.

이로써 롯데는 4월 19일 사직 경기 이후 삼성전 5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롯데의 5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병규는 1회 역전 스리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삼성은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롯데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삼성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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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손찬익 기자] 롯데가 드디어 삼성과의 악연을 끊었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10-9 승리를 장식했다. 이로써 롯데는 4월 19일 사직 경기 이후 삼성전 5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병규가 그 중심에 있었다. 롯데의 5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병규는 1회 역전 스리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삼성은 1회 2사 1,2루서 이원석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1회말 공격 때 손아섭의 중전 안타, 이대호의 볼넷으로 2사 1,2루 역전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이병규. 삼성 선발 윤성환의 2구째를 받아쳤고 가운데 담장 밖으로 넘겨 버렸다. 3-2 역전. 

이병규는 6-4로 앞선 3회 무사 1루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려 추가 득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는 신본기와 문규현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점 더 달아났다. 이병규의 한 방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롯데는 8-4로 앞선 6회 전준우의 좌전 안타, 채태인과 이대호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상황이 됐다. 이병규는 삼성 네 번째 투수 임현준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9-4.

삼성은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롯데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삼성을 꺾었다. 이병규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한 승리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