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구단 발표 "이영하, 승부조작 제안받고 곧바로 신고"

나유리 2018. 6. 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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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승부조작 제보건과 관련해, 구단 소속 선수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두산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투수 이영하가 최근 승부조작 관련 제의를 받았고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을 곧바로 신고했다고 알렸다.

두산 베어스는 금일 언론에 보도된 승부조작 제보 건과 관련해 이영하 선수임을 밝힙니다.

이후 이영하 선수와 구단은 KBO 조사에 성실히 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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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2018 KBO 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두산 이영하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4.12/
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인 2018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를 앞두고 승부조작 제안에 관한 내용을 취재진에 밝히고 있다. 두산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투수 이영하가 최근 승부조작 관련 제의를 받았고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을 곧바로 신고했다고 알렸다. 이영하는 지난 4월 처음으로 브로커로부터 승부 조작과 관련된 제안을 받았고, 단호하게 거절 의사를 표시했다. 며칠 후 브로커로부터 다시 한번 전화가 왔지만 이영하는 또다시 강경하게 대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6.07/

두산 베어스가 승부조작 제보건과 관련해, 구단 소속 선수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두산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투수 이영하가 최근 승부조작 관련 제의를 받았고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을 곧바로 신고했다고 알렸다. 이영하는 지난 4월 처음으로 브로커로부터 승부 조작과 관련된 제안을 받았고, 단호하게 거절 의사를 표시했다. 며칠 후 브로커로부터 다시 한번 전화가 왔지만 이영하는 또다시 강경하게 대처했다.

이후 곧바로 구단에 관련 내용을 알렸고, 두산 구단은 정확한 사태 파악 이후 KBO에도 해당 사실을 전달했다.

한편 KBO는 이날 "지난달 승부 조작과 관련된 제보를 접수했다. 조사위원회를 통해 기초 조사를 마친 뒤 관련 자료를 5월 18일 관할 경찰서에 제출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전 구단에 관련 내용을 확인해달라고 조사를 요청했고, 현재까지 추가 문제 사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바 있다.

다음은 두산 보도자료 전문.

두산 베어스는 금일 언론에 보도된 승부조작 제보 건과 관련해 이영하 선수임을 밝힙니다. 이 같은 결정은 승부 조작 제의를 받고 곧바로 구단에 알린 이영하 선수의 빠르고 올바른 판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영하 선수는 금일 자신의 이름을 공개하는 것에도 선뜻 동의를 했습니다.

이영하 선수는 4월30일 모르는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모교가 아닌 A고교를 졸업한 B 브로커로부터 첫 볼넷 제의를 받았습니다. 그 즉시, 이영하 선수는 '전화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의사표시를 한 뒤 전화를 끊었습니다. 동시에 상대방 번호를 차단했습니다.

이 브로커는 5월2일, 또 다른 번호로 다시 한 번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번에도 이영하 선수는 '신고하겠다'고 강경한 어조로 말한 뒤 번호를 차단했습니다.

이영하 선수는 전화를 끊자마자 구단에 신고했습니다. 구단은 내부적으로 사태 파악에 나서는 한편, 이 브로커가 타구단 선수와도 접촉할 수 있다고 판단해 KBO에 알렸습니다. 이후 이영하 선수와 구단은 KBO 조사에 성실히 임했습니다. KBO 관계자에게는 프로야구의 또 다른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판단해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두산 베어스는 앞으로도 클린베이스볼에 앞장 설 것입니다. 이번 일처럼 선수들이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교육할 예정입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인 2018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를 앞두고 승부조작 제안에 관한 내용을 취재진에 밝히고 있다. 두산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투수 이영하가 최근 승부조작 관련 제의를 받았고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을 곧바로 신고했다고 알렸다. 이영하는 지난 4월 처음으로 브로커로부터 승부 조작과 관련된 제안을 받았고, 단호하게 거절 의사를 표시했다. 며칠 후 브로커로부터 다시 한번 전화가 왔지만 이영하는 또다시 강경하게 대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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