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한화 호잉이 본 SK 로맥, 로맥이 본 호잉

홍지수 기자 2018. 5. 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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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2위 SK 와이번스와 3위 한화 이글스.

SK의 로맥은 올 시즌 50경기에서 타율 0.363(6위), 17홈런(2위), 42타점(공동 3위), OPS 1.151(1위), 장타율 0.692(1위). 공격 지표에서 볼 수 있듯이 SK의 '화력'을 이끌고 있는 선수가 로맥이다.

로맥과 호잉은 올해 KBO 리그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외국인 타자들이다.

KBO 리그에 먼저 발을 디딘 선수는 로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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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BO 리그 2위 SK 와이번스와 3위 한화 이글스. 두 팀이 올해 상위권에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가운데 하나는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다.

외국인 선수 3명(투수 2명, 타자 1명) 가운데에서도 타자. SK는 제이미 로맥, 한화는 제러드 호잉의 활약 덕을 보고 있다.

SK의 로맥은 올 시즌 50경기에서 타율 0.363(6위), 17홈런(2위), 42타점(공동 3위), OPS 1.151(1위), 장타율 0.692(1위). 공격 지표에서 볼 수 있듯이 SK의 '화력'을 이끌고 있는 선수가 로맥이다.

호잉도 한화 타선의 중심이다. 호잉은 올 시즌 49경기에서 타율 0.335(11위), 14홈런(3위), 40타점(공동 7위), OPS 1.079(5위), 장타율 0.670(2위)의 성적을 거뒀다.

로맥과 호잉은 올해 KBO 리그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외국인 타자들이다. 두 선수의 활약에 각각 SK와 한화가 웃다가 울기도 한다.

KBO 리그에 먼저 발을 디딘 선수는 로맥이다. 로맥은 지난해 5월 7일, 총액 45만 달러(연봉 30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의 조건으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성적은 102경기에서 타율 0.242 31홈런 64타점.

타율은 다소 떨어졌으나 파괴력을 인정받아 재계약하고 올 시즌에도 뛰고 있다. KBO 리그에 적응한 로맥은 올해 파괴력뿐만 아니라 정확한 타격까지 펼치고 있다.

이러한 로맥의 활약을 본 호잉은 어떠한 생각을 할까. 호잉은 "굉장히 몸이 좋다. 홈런을 치기에 최적화 된 선수다. 로맥은 홈런을 칠 수 있는 능력에 수비력도 갖췄다"고 말했다.

▲ 한화 외국인 타자 제러드 호잉 ⓒ 한희재 기자

로맥보다 뒤늦게 KBO 리그에 입성한 호잉. 그는 지난해 12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등 총 70만 달러를 받고 한화에서 뛰게 됐다.

당시 호잉은 '전문 중견수 외 코너 외야 수비까지 가능한 외야 자원으로, 빠른 발과 탁월한 타구판단으로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한다', '타석에서는 2루타 생산 능력을 갖춘 우투좌타의 중장거리 타자로, 빠른 주력과 우수한 베이스러닝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호잉. '호잉 홀릭' 등 한화 팬들은 호잉의 매력에 빠져있다. 한화가 하위권이 아닌 상위권에서 힘을 낼 수 있는 힘이 호잉의 활약이 있기 때문이다.

로맥은 호잉에 대해서 "좋은 선수다. 미국 출신으로 중장거리형 타자로 봤다. 라인드라이브성 타구가 많은 선수로 보였다. 그런데 홈런을 많이 때리더라. 그래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만큼 로맥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호잉의 타구에 힘이 실려 있다는 의미였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다. 각 팀에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두 선수가 남은 시즌에도 어떠한 활약을 보이며 팀을 이끌지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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