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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괜히 말했어" 깜짝 발언 후회..더욱 굳어가는 이적설

2018. 5. 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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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의 깜짝 발언을 후회했다.

결국 호날두는 자신의 통산 5번째 '빅 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미국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호날두는 기자회견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항상 대단한 일"이라며 "대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그렇다. 또 시작부터 끝까지 훌륭한 챔피언스리그를 치렀기 때문에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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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의 깜짝 발언을 후회했다. 이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별은 더욱 유력해지고 있다.

호날두는 27일 오전(한국 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피스키 내셔널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호날두는 이날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하지만 날카로운 돌파와 슈팅 감각으로 여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결국 호날두는 자신의 통산 5번째 '빅 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호날두는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13번 선발로 나와 15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있었던 것은 아주 좋은 일이었다"면서 "며칠안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아리송한 말을 남겼다. 이는 곧 호날두의 이적설로 이어졌고 팀의 우승 분위기를 반감시켰다.

미국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호날두는 기자회견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항상 대단한 일"이라며 "대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그렇다. 또 시작부터 끝까지 훌륭한 챔피언스리그를 치렀기 때문에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의 깜짝 발언에 대해 "선수의 개인적인 것은 지금 이 순간 가장 중요하지 않다. 맥락에서 벗어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내가 한 말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오히려 레알과의 결별을 확신하게 만드는 발언이었다.

한편 지네딘 지단 감독과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은 앞서 이를 부인했다. 지단 감독은 "호날두는 레알에 머물러야 한다. 그는 레알에 계속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레즈 회장 역시 "호날두는 행복하며 앞으로도 행복할 것"이라고 강조, 진화에 나선 바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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