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베일 멀티골' 레알, 리버풀에 3-1 승..UCL 3연패 달성!

유지선 기자 2018. 5. 27.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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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벤제마, 베일의 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레알은 후반 38분 베일이 찬 강력한 슈팅이 카리우스 골키퍼의 손에 걸렸지만 제대로 쳐내지 못하면서 다시 한 번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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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벤제마, 베일의 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UCL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통산 13번째 빅 이어를 들어올렸다.

[선발 라인업] 리버풀, `마누라` 삼각편대 출격...레알, 호날두-벤제마-이스코 선발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살라와 피르미누, 마네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했고, 밀너와 헨더슨, 바이날둠이 중원에 자리했다. 로버트슨, 반 다이크, 로브렌, 아놀드는 4백을 구축했으며, 골문은 카리우스가 지켰다.

이에 맞서 레알은 4-3-1-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호날두와 벤제마가 공격의 선봉장에 섰고, 이스코가 그 뒤를 받쳤다.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는 중원을 지켰으며, 4백은 마르셀로, 라모스, 바란, 카르바할이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나바스가 꼈다.

[전반전] 살라와 카르바할, 부상으로 나란히 교체 아웃...뜻밖에 변수 등장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리버풀은 전방에서 적극적인 압박을 펼친 뒤 속공으로 레알의 골문을 노렸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던 레알은 서서히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템포를 조절했다.

레알은 전반 10분 마르셀로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5분 뒤에는 호날두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 위로 빗겨갔다. 리버풀도 전반 1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문전에 있던 반 다이크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고, 전반 22분에는 아놀드가 측면에서 마무리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리버풀은 전반 25분 살라가 라모스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가슴 철렁한 순간을 맞았다. 결국 살라는 눈물을 흘리면서 전반 30분 랄라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레알도 전반 34분 카르바할이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나초가 대신 투입됐다.

이후 레알은 전반 42분 호날두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이것을 벤제마가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전] 한 골씩 주고받은 양 팀...베일의 오버헤드킥 골로 마침표

레알은 후반 2분 이스코가 아크 정면에서 찬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결국 균형을 깬 건 레알이었다. 카리우스의 실수가 결정적이었다. 후반 6분 카리우스가 공을 전방으로 보낸다는 것이 벤제마 몸에 가로막히면서 기회를 내주는 상황이 됐고, 이것을 벤제마가 침착하게 마무리한 것이다.

그러나 리버풀도 호락호락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달려들던 마네가 로브렌의 헤딩을 기습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터뜨린 것이다. 레알은 후반 15분 이스코 대신 베일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교체 투입된 베일은 후반 18분 마르셀로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터뜨렸다.

베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레알은 후반 38분 베일이 찬 강력한 슈팅이 카리우스 골키퍼의 손에 걸렸지만 제대로 쳐내지 못하면서 다시 한 번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부지런히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는 결국 레알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리버풀 (1): 마네(후반 10분)
레알 마드리드 (3): 벤제마(후반 6분) 베일(후반 18분, 후반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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