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크로아티아 명문 자그레브, 울산 오르샤 영입

이현호 기자 2018. 5. 26.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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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가 K리그 울산현대의 오르샤(25)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자그레브는 25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젊은 공격수 오르샤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미슬라프 오르샤는 크로아티아 수도인 자그레브에서 태어났다.

크로아티아 명문이자 고향 팀인 자그레브는 오르샤의 드림 클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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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가 K리그 울산현대의 오르샤(25)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자그레브는 25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젊은 공격수 오르샤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오르샤는 "내 어릴 적 꿈을 이뤘다"며 소감을 말했다.

미슬라프 오르샤는 크로아티아 수도인 자그레브에서 태어났다. 크로아티아 명문이자 고향 팀인 자그레브는 오르샤의 드림 클럽이었다. 자그레브는 올 시즌 리그와 컵대회를 모두 우승하며 더블을 이루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자주 출전하는 명실상부 크로아티아 최강 팀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루카 모드리치(32)와 마테오 코바치치(24)도 이 팀을 거쳐 유럽 빅 리그에 진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그레브는 오르샤를 영입하기 위해 울산에 100만 유로(약 12억 5천만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르샤는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활약하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 리그를 우승했지만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이 아닌 플레이 오프를 거쳐서 본선에 나서게 된다.

오르샤는 2015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임대 생활을 시작으로 한국 무대를 접했다. 오르샤는 발 빠른 윙어로서 오른발 드리블과 킥력이 좋으며 성실한 선수로 정평이 나 있었다. 전남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중국 슈퍼리그의 창춘 야타이로 이적했다. 그 후 K리그 울산으로 돌아왔고 울산에서도 변함없는 실력을 자랑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 팬들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줬던 오르샤가 고국에서도 실력을 발휘해 'K리그 출신'으로 이름을 알리기를 기대해본다.

사진=디나모 자그레브, 윤경식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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