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전 7연승' SK 힐만 감독 "김광현, 언터처블이었다"

2018. 5. 2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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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SK가 한화에 강한 면모를 이어가며 단독 2위가 됐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5-1 역전승을 따냈다.

SK는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 및 한화전 7연승, 한화전 홈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더불어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2위였던 SK는 한화를 3위로 밀어내며 단독 2위가 됐다.

김광현의 호투가 돋보인 경기였다. 김광현은 8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치며 6승째를 따냈다. 3회초 최진행에게 내준 솔로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고, 8이닝은 올 시즌 개인 최다이닝이었다.

타선의 응집력도 빛났다. 4회말 제이리 로맥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SK는 7회말 1사 1, 3루서 나온 김성현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주도권을 빼앗았다. 이날의 결승타였다. SK는 이어 8회말 1사 만루서 나온 이재원의 희생플라이, 김성현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4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힐만 감독은 경기종료 후 “퀄리티스타트+를 한 김광현의 투구는 언터처블이었다. 로맥의 동점홈런이 흐름을 바꿨다. 강력한 구위를 가진 샘슨을 상대로 다소 고전했지만, 김성현과 김동엽의 2안타가 매우 컸다”라고 말했다.

힐만 감독은 이어 “주자들의 움직임도 돋보인 경기였다. 훌륭한 팀을 상대로 시리즈의 스타트를 잘 끊었다”라고 덧붙였다.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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