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에서 핵심' 이청용, "그라운드에서 증명하겠다" (일문일답)

2018. 5. 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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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즐기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자만이 월드컵을 즐길 수 있다. 잘 준비하면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나올것이다."

이청용 선발이 더욱 화제가 된 이유는 다른 동료 선수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올시즌 소속팀에서 부족한 출전시간과 저조한 활약에도 월드컵 승선의 기회를 잡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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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파주, 우충원 기자] "아무나 즐기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자만이 월드컵을 즐길 수 있다. 잘 준비하면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나올것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훈련을 이어갔다. 온두라스 그리고 보스리나-헤르체코비나와 평가전을 앞둔 축구 대표팀은 25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합숙을 이어갔다.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실시한 이청용은 "파주에 과거 오랜 시간을 지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들어왔다. 논란에 대해 충분하 이해한다. 소속팀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것을 감내해야만 한다. 최종명단에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들어간다면 평가전서 자격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어떤 포지션에서라도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대표팀이 어려운 시기에 불러 주셨으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이청용은 대표 명단 발표 후 논란의 중심이었다. 이청용 선발이 더욱 화제가 된 이유는 다른 동료 선수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올시즌 소속팀에서 부족한 출전시간과 저조한 활약에도 월드컵 승선의 기회를 잡았기 때문이다.

신태용 감독 구상에서 이청용은 권창훈을 뒷받침하는 2선 백업자원이었다.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팀내 구심점 역할을 할 선수였다. 어차피 월드컵에서 23명의 엔트리를 모두 활용하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 부상자를 제외하면 교체멤버까지 15~17명의 선수들로 대회를 치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그러나 문제는 권창훈이 부상을 당하면서 이청용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선발시 논란이 됐던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묻히고 있다.

다음은 이청용과 일문일답.

- 러시아 평가전서 윙백으로 기용됐다.

▲ 아직 어떤 전술로 월드컵에 나설지 모른다. 잘 준비해야 한다. 윙백으로 두 경기 나왔을 때 수비 불안이 컸다. 어떤 포지션에서 뛰게 될지 모르겠지만 노력하겠다.

- 경기에 안 뛰어서 체력적으로 어떤가.,

▲ 부상없이 시즌을 마무리했다. 몸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시급하다.

- 이영표가 남아공의 안정환 역할이 가능하다고 점찍었다.

▲ 월드컵 무대가 즐기기 쉬운 무대가아니다. 다른 선수들이 즐겼으면 좋겠다. 아무나 즐기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자만이 월드컵을 즐길 수 있다. 잘 준비하면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나올것이다.

- 30대 선수로 책임감.

▲책임감이 막중해졌다 모범을 보여야만 한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 최근 대표팀 경기서 나오지 못했다. 그런데 기회를 주셔서 보답할 마음가짐으로 왔다. 팀을 하나로 뭉치도록 노력하겠다.

- 기성용은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암시했다.

▲ 둘이서 따로 말한 것은 없다. 지금 다가온 월드컵만 생각하고 있다.

- 월드컵 베테랑으로 기대가는 후배는.

▲ (이)승우랑 (황)희찬이 보면 정말 열심히 한다. 보기좋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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