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더할 나위가 없다"..한용덕 감독의 찬사와 박수

배영은 2018. 5. 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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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배영은]
"감독으로서 더할 나위가 없다."

한용덕(53) 한화 감독은 승리의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한화는 22일 대전 두산전에서 연장 11회말 터진 송광민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8-7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6-1로 앞서다 6-7까지 역전을 허용했지만, 외국인 4번 타자 제라드 호잉이 9회말 투아웃에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무리 정우람이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추가 실점을 봉쇄하는 동안, 타선은 끈질기게 결국 승리를 일궈냈다.

이로서 한화는 이날 넥센에 패한 SK를 밀어내고 2008년 5월 13일 이후 3661일 만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한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김재영(6⅔이닝 3실점)이 잘 던져줬는데 승리로 이어지지 못해 아쉽다. 호잉의 활약은 정말 대단했다"며 "이 둘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어서 감독으로서 더할 나위가 없다"고 했다.

이어 "많은 팬들 앞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이기던 경기를 뒤집혔지만, 다시 역전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에게 힘이 붙었다는 뜻"이라며 "우리 선수들에게 많은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끝내기 안타를 터트린 송광민 역시 "어려운 가운데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현재 선수단은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은 분위기 속에 경기를 하고 있다"며 "특히 선수들이 하나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하면서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했다.

대전=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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