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호잉의 펀치력, 대전을 열광의 도가니로

입력 2018. 5. 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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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제라드 호잉이 두 번의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8-7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이 6회 2점을 낸 뒤 7회 4점을 몰아내면서 한화는 6-7로 역전 당한 상태였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호잉이 아웃된다면 경기는 그대로 두산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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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제라드 호잉이 두 번의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8-7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화는 시즌 전적 27승19패를 만들었고, 공동 2위였던 SK가 넥센에 패하면서 한화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날 4번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호잉은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를 상대로 첫 타석부터 우전안타를 뽑아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리고 0-1로 끌려가던 한화가 2-1 역전에 성공한 3회, 2사 주자 1루 상황 후랭코프의 140km/h 커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점수를 4-1로 벌렸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던 호잉은 다음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마지막 공격이 될 수도 있었던 9회 천금 같은 홈런을 때려냈다. 두산이 6회 2점을 낸 뒤 7회 4점을 몰아내면서 한화는 6-7로 역전 당한 상태였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호잉이 아웃된다면 경기는 그대로 두산의 승리였다.

하지만 호잉은 두산 박치국의 143km/h 직구를 받아쳤고,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면서 7-7의 균형을 맞췄다.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호잉이지만 홈런은 4일 삼성전을 마지막으로 나오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날 시즌 13호와 14호포로 대전을 들끓게 만들었다.

경기 전 한용덕 감독은 "정말 좋은 외국인 선수다. 요즘은 호잉 사인 부탁이 가장 많다"고 얘기했다. 그 이유는, 한화 경기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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