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민 끝내기' 한화 단독 2위..두산 3경기 차 추격

김건일 기자 입력 2018. 5. 22. 17:53 수정 2018. 5. 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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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믿었던 불펜이 무너진 한화는 역전을 허용하고 한 점 차 패배 위기에 직면했다.

"점수가 뒤지고 있어도 질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든다"고 말하는 한화 선수들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묻어나왔다.

2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에서 한화는 9회 호잉의 동점 홈런과 연장 11회 끝내기에 힘입어 8-7로 이겼다.

7회 한 점을 따라붙은 두산은 8회 한화 불펜을 공략해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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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광민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8회 믿었던 불펜이 무너진 한화는 역전을 허용하고 한 점 차 패배 위기에 직면했다.

선두 두산은 단단한 벽 같았다.

하지만 9회 2사 후 제러드 호잉이 동점 홈런으로 집에 가던 팬들의 발걸음을 되돌렸다. 이어 연장 11회 송광민의 끝내기가 역전 드라마에 대미를 장식했다.

“점수가 뒤지고 있어도 질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든다”고 말하는 한화 선수들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묻어나왔다.

2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에서 한화는 9회 호잉의 동점 홈런과 연장 11회 끝내기에 힘입어 8-7로 이겼다.

한화는 시즌 성적을 27승 19패로 쌓아 단독 2위에 올랐다. 선두 두산은 31승 16패. 두 팀의 승차는 3경기로 좁혀졌다.

연장 11회 선두 타자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정근우의 번트를 두산 투수 김정후가 2루 송구 실책을 저지르는 바람에 무사 1, 3루가 됐다.

여기서 송광민의 끝내기 안타가 터졌다. 좌익수 앞에 타구를 보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호잉은 9회 극적인 동점 홈런을 포함해 5타석에서 홈런 2개 안타 1개, 볼넷 1개로 ‘원맨쇼’를 펼쳤다.

선취점은 두산이 냈다. 2회 1사 3루에서 지미 파레디스가 외야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한화는 5회에만 5점을 몰아쳤다.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의 폭투와 송광민의 적시타로 2-1로 경기를 뒤집은 뒤 호잉이 2점 홈런 김태균이 솔로 홈런으로 5-1을 만들었다.

7회 한 점을 따라붙은 두산은 8회 한화 불펜을 공략해 역전했다. 무사 만루에서 오재원의 3타점 동점 3루타가 터졌다. 무사 3루에서 오재일의 타구가 하주석의 글러브 아래를 꿰뚫고 지나가면서 6-7이 됐다.

그러나 9회 2사 후 호잉의 솔로 홈런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정우람이 7-7 리드를 지켜 갔고 연장 11회 무사 1, 3루에서 송광민의 끝내기 안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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