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개인 최고인 세계랭킹 7위로..전인지도 상승

조민욱 기자 2018. 5. 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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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의 순위가 요동을 쳤다.

15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킹스밀 챔피언십 연장 접전 끝에 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무서운 10대' 최혜진(1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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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사진=골프한국)과 전인지(사진제공=브라이트퓨처)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의 순위가 요동을 쳤다.

15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킹스밀 챔피언십 연장 접전 끝에 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무서운 10대' 최혜진(19)이다.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주타누간은 전인지(24),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1, 2차전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2주간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주타누간은 평점 6.07점을 받아 지난주 5위였던 유소연(28)을 6위로 밀어내고 자리를 맞바꿨다.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50위에 그치면서 평점 5.87점을 기록했다.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루키로 뛰고 있는 최혜진은 평점 5.15점을 받아 2주 연속 한 계단씩 상승하면서 세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1주일 만에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한 셈이다. 최혜진은 지난 16~20일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조별리그 3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으나 8강에는 오르지 못했다. 다만, 이번 주 최혜진이 세계랭킹을 끌어올린 이유는 지난주 7위였던 김인경(30)의 부진 때문이다.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김인경의 세계 평점(5.10점)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전인지는 계속되는 '준우승 징크스'를 깨지 못했지만, 자신감과 함께 세계랭킹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킹스밀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 단독선두로 나섰고 정규 18번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해 연장전에 합류했지만, 연장 첫 홀에서 5m 버디를 놓쳤다. 4.77점을 획득한 전인지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세계 13위로 올라섰다.

세계 1~4위는 변화가 없었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30)가 7.87점을 받아 5주째 세계랭킹 1위를 지켜냈고, 펑샨샨(중국)은 6.99점으로 2위, 렉시 톰슨(미국)은 6.55점으로 3위, 박성현(25)은 6.30점으로 4위다. 펑샨샨과 박성현은 지난주 대회를 건너뛰었고, 킹스밀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나선 톰슨은 50위에 머물렀다.

제시카 코다(미국)가 세계 9위 자리를 유지했고, 아리야의 언니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이 처음으로 세계 톱10에 진입했다. 크리스티 커(미국)가 세계 11위로 한 계단 내려갔고,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는 세계 12위다. 전인지의 순위 상승으로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는 14위와 15위로 각각 밀려났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조민욱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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