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임은수, 아이스쇼 빛낸 대한민국의 피겨 미래

한이정 2018. 5. 2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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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28)는 은퇴했지만 한국 피겨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

유망주 유영(14)과 임은수(15)가 피겨 팬들 앞에서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했다.

유영과 임은수는 20일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 아이스쇼에 출연했다.

유영 임은수 김예림 등 어린 선수들의 성장세는 미래 한국 여자 피겨를 기대케 하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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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한이정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8)는 은퇴했지만 한국 피겨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 유망주 유영(14)과 임은수(15)가 피겨 팬들 앞에서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했다.

유영과 임은수는 20일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 아이스쇼에 출연했다.

이번 아이스쇼에서는 4년 전인 2014년 은퇴한 김연아를 포함해 최다빈 박소연 이준형 등 국내 피겨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유영. 사진(목동)=천정환 기자
임은수. 사진(목동)=천정환 기자
김예림. 사진(목동)=천정환 기자
파티복을 연상케 하는 복장을 입고 무대에 오른 유영은 특유의 활발한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했다. 시카고 OST에 맞춰 은반 위를 이리저리 휘저었다. 유영의 발랄한 무대에 장내 관중들이 박수갈채를 보냈다.

임은수는 빨간 옷을 입고 흰색 모자를 쓴 채 강렬하게 등장했다. 카밀라 카벨로의 Havana에 맞춰 무대를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점프 도중 넘어지는 실수가 있었지만 다음 점프를 관중 앞에서 멋지게 해내며 호응을 이끌었다.

김예림 역시 이번 아이스쇼에서 우아한 공연을 선보였다. 제1부 첫 번째 순서로 출전해 로미오와 줄리엣 OST에 맞춰 분위기를 달궜다.

임은수는 2017 전국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 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다. 유영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김예림도 꾸준히 국제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유영 임은수 김예림 등 어린 선수들의 성장세는 미래 한국 여자 피겨를 기대케 하기 충분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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