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티니의 폭로, "1998 월드컵, 약간의 속임수 있었다"

유지선 기자 2018. 5. 1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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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플라티니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브라질과 프랑스가 결승에서 만난 1998 프랑스 월드컵 대회에서 속임수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 "플라티니 전 UEFA 회장이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약간의 속임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플라티니는 18일 프랑스 라디오 `France Bleu Sport`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와 브라질이 결승에서 맞붙는 건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모습이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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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미셸 플라티니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브라질과 프랑스가 결승에서 만난 1998 프랑스 월드컵 대회에서 속임수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 "플라티니 전 UEFA 회장이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약간의 속임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플라니티는 1998 프랑스 월드컵 조직 위원회의 공동 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플라티니가 폭로한 건 프랑스와 브라질의 대진이었다. 두 팀은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추첨 없이 조 편성이 결정됐다.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브라질은 A조에 속했으며, 개최국인 프랑스는 C조에 배정된 것이다.

플라티니는 18일 프랑스 라디오 `France Bleu Sport`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와 브라질이 결승에서 맞붙는 건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모습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실소를 터뜨린 플라티니는 "약간의 속임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대진표 상 두 팀이 조별리그에서 각 조의 선두를 차지할 경우 결승까지 맞대결을 피할 수 있었고, 실제로 두 팀은 각 조 선두로 16강에 올라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것이다. 이에 대해 플라티니는 브라질과 프랑스를 각각 A조와 C조에 편성한 건 이를 염두에 두고 의도된 것이었다고 귀띔했다.

플라티니는 지난 2011년 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제프 블라터 전 FIFA 회장으로부터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 원)을 받은 혐의로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4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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